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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구 침례병원 비수도권 첫 보험자병원 건립

  • 기사입력 : 2022-03-14 12: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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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가 비수도권 최초로 구 침례병원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직영하는 보험자병원으로 설립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구 침례병원이 동부산권의 핵심 응급의료기관이였으나 지난 2017년 파산하면서 동부산권 주민의 필수 의료서비스 공백 문제를 야기했는데 민·관·정 등 각계가 침례병원에 새로운 공공병원을 설립하기 위해 부지 소유주인 유암코와 499억원으로 계약금액을 합의하고 지난달 부지 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시는 보험자병원 설립 논의를 위해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의해 보험자병원의 원활한 건립과 운영을 위한 법령 개정 등을 위해 국회와도 긴밀한 공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박형준 부산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를 부산시민에게 약속한 만큼, 모두의 희망처럼 비수도권 첫 보험자병원이 부산에 설립되길 기원한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되어 실현될 수 있도록 인수위와 정부 부처를 방문하는 등 직접 발로 뛰겠다"고 설명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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