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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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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칼럼] 건강관리를 위한 신체 자극

최낙명 (몸그린한의원 원장)

  • 기사입력 : 2022-03-21 08: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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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관리를 위해 자극(刺戟)할 만한 신체부위는 어디일까?

    건강은 관리가 생명이며 따라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평소 건강관리와 관련한 여러 매체들의 정보에는 특정부위에 자극을 줌으로써 어디어디에 좋다는 내용이 매번 등장한다. 예로부터 역대 의가(醫家)들은 풍부한 침구경험을 쌓아 왔는데, 여기에서 얻어진 효과 좋은 처방들은 가결(歌訣)로 엮어 대대로 전해왔다. 요즘 침구학계에서도 임상에서 특효혈(特效穴)과 배혈방법(配穴方法)을 탐색 및 발견하고 경험들을 쌓아왔다. 이런 무수히 많은 통계의 축적으로 검증된 효험방(效驗方)들을 간추려 실생활에 쉽게 볼 수 있는 증상들에 접목할 수 있는 몇 가지들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참고로 지금 소개할 자극 부위들은 지압(指壓)이나 괄사(刮 )를 이용해 자극할 것이며,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되니 꾸준한 자극을 생활화할 것을 추천한다.

    1. 수면 ①안면혈(安眠穴) : 귀 뒤쪽 유양돌기 아래로 오목한 부위. ②간곡(間谷) : 두 번째 손가락 중수골(中手骨)에서 내측(內側)으로 오목한 부위. ③근중(根中) : 발뒤꿈치 중앙. ④조해(照海) : 발 복숭아뼈 내측(內側) 아래부위. ⑤신맥(申脈) : 발 복숭아뼈 외측(外側) 아래 부위.

    2. 소화장애 △소화불량 ①합곡(合谷), 어제(漁際) : 첫 번째와 두 번째 중수골(中手骨)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써 손등 쪽과 손바닥 쪽 2군데를 동시에 자극. ②노궁(勞宮) : 두 번째와 세 번째 중수골 사이로 손바닥 쪽 오목한 부위. △위경련 ①대돈(大敦) : 첫 번째 발톱 바깥쪽 아래모서리. ②행간(行間) : 첫 번째 발가락과 두 번째 발가락 사이. ③태충太衝) : 첫 번째와 두 번째 중족골(中足骨) 사이로 발등 동맥이 뛰는 부위. ④삼음교(三陰交) : 발목 윗부분을 뒤에서 손으로 잡을 때 두 번째 손가락이 위치하는 부분. ⑤족삼리(足三里) : 무릎 아래쪽에서 종아리 외측으로 이어지는 선 중 오목한 부분.

    3. 급성 허리 및 등 통증 ①찬죽( 竹) : 눈썹 안쪽 끝부분. ②곤륜(崑崙) : 발 복숭아뼈 외측(外側)과 아킬레스건 사이에 오목한 부분. ③후계(後谿) : 주먹을 쥐었을 때 다섯 번째 손가락 외측 아래에 주름진 끝부분.

    4. 급성 목 및 어깨 통증 ①후계: 주먹을 쥐었을 때 다섯 번째 손가락 외측 아래에 주름진 끝부분. ②중저(中渚) :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중수골 사이로 손등 쪽의 오목한 부분. 이후 후두부 두피와, 후두하근, 사각근의 자극을 적절히 겸해 주면 효과적이다.

    최낙명 (몸그린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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