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59·더불어민주당) 전 경남도지사권한대행이 24일 오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지방선거 진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한 전 권한대행은 “우리 진주는 어느 지역보다 찬란한 역사와 전통, 무궁한 잠재력을 가진 자랑스런 도시인데도 진주만의 특징을 살려내지 못하고 오히려 낙후·소외지역으로 전락하고 있다”면서 “서부경남의 중심도시로서 당면한 현안사업들이 산적해 있고, 이를 제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에서 다양한 행정경험을 가진 제가 그 적임자라는 확신이 섰고 고향발전을 위해 봉사하고자 시장에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호 전 권한대행은 경남도 기획관, 사천시 부시장,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 경남도지사 권한대행(행정부지사), 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을 비롯해 총리실, 행안부, 소방방재청, 대통령 소속위원회 등 지방과 중앙, 금융자산 운용기관 등에서 근무했으며, 21대 총선에서 진주을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강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