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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문화도시 네트워크 포럼 ‘우리 삶의 철’ 개최

오는 15일 오후 2시 김해 아이스퀘어 호텔서
철로 연결되는 문화도시 간 문화콘텐츠 사례 공유 및
가야 문화권 연계지점 마련 위한 자리

  • 기사입력 : 2022-04-13 10: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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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 가야문화권역의 문화도시 네트워크 포럼 ‘철(鐵)로 연결되는 문화도시, 우리 삶의 철’이 오는 15일 오후 2시 김해 아이스퀘어 호텔 2층 연회장에서 열린다.

    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가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영남권 세 도시에서 철과 관련된 소재로 발현된 문화콘텐츠 사례를 공유하고, 가야 문화권 연계 지점을 모색한다.

    사례 발표에 앞서 임학종 전 국립김해박물관장의 가야사 특강이 진행된다. 철기문화를 중심으로 가야문명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살펴보며 역사문화도시에 대한 이해와 도시 간 문화적 공감대 형성을 도모한다.

    첫 번째 사례 발표는 부산 영도구 깡깡이마을의 주민들이 배우로 참여한 영화 ‘명자할매’의 촬영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담은 신나리 영화감독이 맡는다. 철로 생업을 이어오던 지역주민이 새로운 경험을 영상으로 기록한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경북 포항시의 철을 특화한 예술축제 ‘스틸아트페스티벌’을 기획한 김갑수 포항 시립미술관장의 발표가 진행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스틸아트 페스티벌이 지나온 시간을 소개하고 도시의 정체성인 철을 소재로 시민의 문화적 삶에 녹여낸 축제 기획 과정부터 그 역사를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김해시의 전통 제철 기술을 가진 ‘가야 대장간’의 전현배 대표의 사례 발표가 열린다. 제철 기술로 칼과 연장을 만드는 가야대장간의 이야기를 통해 철기 가야의 과거로부터 이어지는 현재를 새롭게 바라본다.

    포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 사전 참여 신청서(https://forms.gle/XCRubE52XckWeVpt7)를 작성하면 된다. 문화도시김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참여 가능하다.

    이영준 김해문화도시센터 센터장은 “가야의 문화적 자산인 철을 주제로 다양한 네트워크 포럼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며 “아울러 철과 관련된 문화콘텐츠 개발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2 문화도시 네트워크 포럼 ‘철(鐵)로 연결되는 문화도시, 우리 삶의 철’ /김해문화재단/
    2022 문화도시 네트워크 포럼 ‘철(鐵)로 연결되는 문화도시, 우리 삶의 철’ /김해문화재단/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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