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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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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 마켓컬리 첫 지방 물류센터 들어선다

시, 컬리·이노필텍과 투자협약
투자금액 760억·810명 신규고용

  • 기사입력 : 2022-04-13 21: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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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커머스(electronic commerce: 전자 상거래) 신흥 강자인 마켓컬리의 첫 지방 물류센터가 창원에 들어선다. 국내 탈취필터 시장점유율 1위인 ㈜이노필텍도 창원에 생산시설을 신설한다.

    창원시는 13일 ㈜컬리, ㈜)이노필텍 등 2개 기업과 투자금액 760억원, 신규 고용 810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13일 창원시는 ㈜컬리, ㈜이노필텍과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창원시/
    13일 창원시는 ㈜컬리, ㈜이노필텍과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창원시/

    인터넷 쇼핑몰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창원시 진해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두동지구에 물류센터(FC)를 신설하기 위해 630억원을 투자한다. FC(Fulfillment Center)는 상품 입고부터 보관, 포장, 배송, 환불 등을 일괄 처리 가능한 물류센터다.

    컬리는 수도권 중심으로 새벽 배송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지난해 충청권과 대구, 부산, 울산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왔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컬리는 창원에 첫 지방 물류센터를 지으면서 영남권 물류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컬리는 인프라 구축이 마무리되는 내년에 790명 규모의 대규모 채용에도 나설 계획이다.

    컬리 물류센터가 들어설 진해 두동지구에는 e-커머스 업체인 쿠팡이 물류센터를 가동 중이고, LG 등 13개 기업의 물류센터가 있다.

    국내 탈취필터 시장점유율 1위인 이노필텍은 창원시 의창구 동전산단에 필터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경기도 김포에 본사를 둔 이노필텍은 LG전자 협력사로 공기청정기 필터와 기능성 여과 필터 등을 생산하는 강소기업이다.

    이노필텍은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기존 부산 강서구와 김해시 진례면 소재 2개 공장을 통폐합 후 내년까지 130억원을 들여 동전산단에 생산시설을 신축하고, 신규 고용에 나설 계획이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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