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레포츠파크 제7대 김도훈 이사장이 지난 3년간의 임기를 마치며 17일 퇴임했다.

퇴임사에서 김 이사장은 “지난 3년간 위기와 격랑의 시기였다”며 “여러 가지 현안들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전 임직원이 일치단결하여 레포츠파크가 다시 우뚝 서는 모습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퇴임 소회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19년 4월 취임 이후 창원레포츠파크로의 사명 변경(구 창원경륜공단)과 조직 슬림화, 온라인 발매 관련 경륜·경정법 개정과 시행에 중추적 역할로 안정적 매출 구현에 기여했다.

또한 △창원시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기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단체 행안부장관상 표창 △안전운전인증 최우수기관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획득 △온실가스 목표제 관리 이행 10년 연속 달성 △김해지점 위험성 평가 우수 사업장 선정 등 다양한 성과 달성으로 공단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일조했다.

한편 레포츠파크는 신임 이사장 임명 전까지 정관과 직제규정에 따라 홍명표 상임이사의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된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