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2’에 김해시 공동관으로 관내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해 69건의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의 상담을 거쳐 총 65억원의 계약을 체결 또는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엑스포에 참가했으며, 연간 50조원 규모의 조달청 운영 공공 조달시장에 지역의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이 진출하도록 엑스포 참가와 나라장터 입점, 멘토링 등의 지원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 엑스포에 참가한 지역 중소기업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신세계, 이랜드, 한국가스공사 등 공공기관 및 대기업과 총 69건의 1대 1 동반성장 공공구매 상담을 통해 상담액 73억여원, 계약체결(추진)액 65억원이라는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참가기업 중 재생알루미늄을 사용한 ‘손끼임 방지 안전도어’ 제품을 생산하는 와이바이오는 엑스포 참가기업과 연간 1만세트 납품 MOU를 체결해 약 40억원 상당의 성과를 창출했다. 또 (주)디에스피는 LX하우시스 등과 22억원 상당의 계약 추진과 신세계 그룹 내 JAJU 입점을 협의 진행 중에 있다.

홍성옥 진흥원장은 “그동안 지역 중소기업들이 코로나를 겪으면서 국내외 판로개척에 많은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며 “진흥원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대기업과의 상생의 기회를 마련해 성과를 창출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