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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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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8전 9기’ 투혼 불태운다

내일 진주서 서울이랜드전
최근 8경기 치러 5무 3패 열세
높은 타점 티아고 활약 기대

  • 기사입력 : 2022-04-22 0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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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서울 이랜드 FC에게 당한 굴욕을 씻기 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다.

    경남은 오는 23일 오후 6시 30분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서울 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시즌’ 12라운드를 치른다.

    23일 열리는 서울 이랜드 FC와의 경기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경남FC 티아고./경남FC/
    23일 열리는 서울 이랜드 FC와의 경기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경남FC 티아고./경남FC/

    경남은 지난 부천FC전에서 이우혁이 팀을 위해 보여준 골키퍼 투혼이 선수들에게 승부욕을 자극하면서 이랜드전을 앞두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당시 코로나19와 부상 변수로 골키퍼들이 뛸 수 없게 되자 미드필더인 이우혁이 골키퍼로 나서 눈부신 선방을 보이면서 동료들을 감동시켰다. 아쉽게 패배했지만 경기 후 이우혁은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선수들의 투혼을 칭찬했다. 경남은 부천전에서 보여준 투혼을 살려 이랜드전에서 승리를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이랜드전 승리의 선봉장 역할은 티아고가 맡을 예정이다. 티아고는 지난 경기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경남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부천전에서 보여준 티아고의 활약이 더욱 긍정적인 건 경남이 원하는 역할을 수행했기 때문이다. 그는 190㎝라는 신체조건을 앞세워 공중전에서 우위를 가져다줬다. 2골 모두 티아고의 높은 타점을 이용한 헤딩골이었다. 에르난데스와의 호흡도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어, 티아고의 활약이 한층 기대된다.

    경남이 이랜드를 상대로 더욱 승리를 갈망하는 이유는 최근 이랜드만 만나면 유독 작아진 탓이다.

    설기현 감독이 경남 지휘봉을 잡은 뒤로 아직까지 이랜드에 승리가 없다. 8번 만나 5무 3패를 기록했다. 이랜드한테 가장 최근에 거둔 승리는 2017시즌이다. 일단 중위권 도약이 시급한 경남 입장으로선 이랜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다. 이랜드 징크스를 반드시 이겨낼 필요가 있는 경남이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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