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남도지사 후보가 2일 오후 경남도청 현관 앞에서 오는 6·1지방선거 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양 후보는 이날 “경남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김두관이 길을 열고, 김경수가 길을 닦은 경남도, 이제 양문석이 그 길 위에서 거침없이 달리겠다”며 “국힘당 정치인들의 착각을 반면교사 삼아 인구 숫자만 경기 서울 부산에 이은 전국 4위가 아니라 삶의 질도 최소 전국 4강에 들 수 있는 강한경남, 거침없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문석 후보

이어 양 후보는 여영국 정의당 후보에 후보 단일화를 공식 제안하기도 했다.

양 후보는 “경남민주당과 경남정의당의 공동정부 건설을 위해 본격적인 후보단일화 논의를 제안한다”며 “다당제가 최고의 가치가 아니라 경남도민의 삶의 질 향상이 최고의 가치이며, 민주당과 정의당이 함께 해서 국힘당의 낡은 시대정신을 꺾고 제대로 된 시대정신으로 무장하여 경남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헌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이와 함께 △경남지역 균형발전 △4050세대의 구직을 위한 정책 개발 △어르신 일자리 정책 개발 △24시간 아동응급실 확대 등을 공약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