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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0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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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풍수지리] 공장이 성공하는 비결과 영발

  • 기사입력 : 2022-06-10 0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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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금산 남쪽 봉우리에 신라시대의 고승인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알려진 보리암이 있다. 양양 낙산사 홍련암, 강화군 석모도 보문사와 함께 한국 3대 관세음보살 성지(관음성지)로 꼽히며, 홍련암과 보문사와 더불어 영발(기도발)이 세기로 유명한 전국 3대 기도처 중의 하나로서 해수관음성지라고도 불린다. 관음성지는 ‘관세음보살님이 상주하는 성스러운 곳’이란 뜻이다.

    보리암의 주산(뒷산)은 금산(704.9m)이며 금산의 한 용맥(龍脈·산줄기)이 좌우측의 계곡을 동반하면서 하강하다가 산신각을 거쳐 보광전(관음전), 예성당(설법전)을 지나 해수관음상과 3층 석탑에서 혈이 맺혔다. 금산에서 뻗어 나간 또 하나의 용맥은 ‘남해금산영응기적비(南海錦山靈應紀蹟碑·남해 금산이 신령스럽게 응답한 사실을 기록한 비석)’와 조선을 세운 이성계가 백일기도를 한 뒤 왕위에 올랐다는 기도 장소인 선은전(璿恩殿)에서 정지하여 생기(生氣)를 응집했다.

    바다 가까이 있는 사찰이나 암자는 항상 해풍(海風)에 취약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땅심이 약한 곳은 매서운 바닷바람에 의해 바위가 드러나거나 작은 돌무더기가 형성되며, 땅심이 강한 곳은 계곡과 용맥선이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아름답게 용맥이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보리암과 그 주변은 비록 땅심이 약해 바위가 확연하게 보이지만 양명하면서 날카롭게 각진 부분이 없어 길석(吉石)에 속하기 때문에 좋은 기운을 발산하고 있다. 보리암을 둘러싼 바위들은 화강암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데, 이러한 바위들이 자성(磁性)을 방출하면서 인간의 뇌에 존재하는 자기적 성질의 물질과 화합하면 감응(感應·느낌을 받아 화답함)하여 영발을 받게 된다. 기도 효험이 흙산이 아닌 바위산에서만 보는 이유다.

    보리암에서 영발을 제일 크게 받을 수 있는 장소는 해수관음상과 삼층석탑이 있는 곳이다. 석탑은 본래 땅의 기운이 약한 곳을 보완하기 위해 비보탑(裨補塔)으로 세우지만 기단 아래도 바위여서 더욱더 생기를 상승시키고 있다. 금산에서도 보리암은 생기 있는 바위가 가장 많이 군집한 곳에 있어 한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기도처이다. 그러나 교회나 사찰 등에 가서 기도만 열심히 하면 만사가 형통할까. 만일 그렇다면 만사 제쳐두고 기도만 하면 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만일 공장을 경영하는 사장이라면 생기가 감도는 터에 공장을 지어야 하며, 거주하는 주택 또한 적어도 흉한 기운은 없어야 하고, 운이 왔을 때 상황을 잘 판단해 결정해야 하며, 남을 해하지 않으면서 최선을 다한다면 성공하게 된다. 김해시 모처에서 공장을 임차해 오랫동안 한눈도 팔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사장이 월세와 직원 임금을 주고 나면 허무할 정도로 남는 게 없어 차라리 공장을 매입해 월세 대신에 은행에 이자를 줄 요량으로 계약을 하기 며칠 전 공장과 터에 대한 감정을 의뢰했다. 경리를 맡고 있는 부인은 남편의 성공을 위해 절에서 열심히 기도하며 집안 여러 곳에 경전의 좋은 문구를 정성껏 적어 붙여두었지만 별반 효험을 보지 못했다고 한다.

    매입하려는 공장(이하 A공장)의 좌우측 공장은 각각 다른 사장이 운영하고 있는데, 좌청룡(좌측 공장)과 우백호(우측 공장)가 되어 A공장의 좌우측에서 불어오는 ‘흉풍’과 ‘도로살’을 막아주고 있었다. 공장 출입문은 달지 않았으며 담장도 허술해 바깥에서 들어오는 흉한 기운에 속수무책이었다.

    A공장은 두 동인데, 형편상 한 동만 쓸 거라 하기에 생기가 충만한 1동과 보통 기운의 2동 중에서 1동은 직접 사용하고 2동은 임대를 해도 임차인이 월세를 주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 했다. 사무동은 컨테이너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하여 공장(생산동) 바깥의 생기가 흐르는 위치를 일러주었다. 땅기운이 좋아서 생기가 외부로 새어나가지 않게끔 허물어진 모든 담장을 보수하라고 했으며 출입문도 좌우측 공장 사장들과 협의해 반드시 달도록 했다. 사장의 운수는 좋은 편이며, 거주하는 아파트 기운은 안방만 나쁘기에 생기가 흐르는 작은방에서 자면 숙면을 취할 수 있고 바라는 바가 이루어질 것이라 했다.

    주재민

    화산풍수지리연구소장

    (사주명리·수맥·작명연구원 055-297-3882)

    (E-mail : ju46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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