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실천운동인 길마켓이 3년 만에 재개된 가운데 지난 11일에는 진해 중원쉼터에서 길마켓 행사가 열렸다.

진해구(구청장 김성호)가 주최하고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진해길마켓 네트워크가 주관한 ‘진해길마켓’ 행사에는 행복중심진해소비자조합, 진해시니어클럽, 진해지역자활센터, 여좌마을학교 교사협의회등 12개 단체와 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탄소중립 실천운동 진해길마켓./창원시/

환경음악회 공연과 함께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중고벼룩시장이 열렸고, 주민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어린이들이 직접 판매하는 어린이 길마켓, 친환경 비누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길마켓은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역프리마켓네트워크(창원·마산·진해)가 주관하는 창원 대표 플리마켓(flea market)이다. 진해는 매월 둘째 주, 창원은 셋째 주, 마산은 넷째 주 토요일에 각각 열린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