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문화다양성 축제 MAMF(맘프)2022’가 열리는 가운데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와 공동 주관해 MAMF 영화제를 연다. 문화다양성 가치와 이주민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15분 안팎의 영상물을 청소년, 대학생, 일반인 등 3개 분야로 나눠 경쟁 공모하며, 청소년 연령 이상이면 누구나 출품할 수 있다.

작품은 내달 8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festival.mamf@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150만원, 우수상 100만원 등 총 상금 900만원이 주어진다. 수상작에 대한 시사회는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기간에 열릴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사행시 공모전도 열린다. ‘높은 문화’를 주제로 각 머리글자를 따 간단한 글을 지으면 된다. 접수는 내달 1일부터 9월 19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mamf@hanmail.net)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MAMF 누리집(www.mam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MAMF 웹툰은 경남 웹툰 캠퍼스 입주 작가들이 제작한다. 창원 지역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시선을 통해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이주민의 꿈과 애환을 웹툰 속에 녹여낸다. 웹툰은 MAMF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철승 MAMF 2022 집행위원장은 “MAMF는 2년간의 비대면 중심 축제를 거쳐 다시 광장으로 돌아오는 만큼 대중적 확산과 참여를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민과 이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MAMF는 오는 10월 21~23일 창원용지문화공원 일대와 성산아트홀에서 개최하며 중국·한국 국립예술단의 특별문화공연을 비롯해 총 15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의 ☏277-8779.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