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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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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인력 양성 지역대학과 함께해야”

최형두 의원, 대정부질문서 요구
교육부 장관 “재정 확충 등 계획”

  • 기사입력 : 2022-07-28 08: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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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의 반도체 인력 양성 계획과 이를 위한 수도권대학 증원 허용을 두고 지방대학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 지역대학도 함께 상생 발전할 방안에 대한 요구가 이어졌다.

    국민의힘 최형두(창원 마산합포·사진) 의원은 27일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향해 최근 발표된 반도체 인력 양성 계획과 이에 대한 지역대학의 우려에 대해 질문했다.

    박 부총리는 “지역대학이 우려하는 부분은 잘 인식하고 있다. 교육부가 생각하기에 반도체 등 첨단사업의 인재 양성은 지역과 상관없이 국가 생존 전략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모두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 반도체는 단계별 수준별로 전 인력이 필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지방대학 중에서도 반도체 관련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역량이 된다면 정부의 재원을 투입해 인재 양성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답변했다.

    최 의원이 구체적인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대책이 있냐고 묻자 박 부총리는 직업계고등학교의 장비·교원 확충, 학과 개편과 채용 연계형 과정 지원재정, 시도별 공동 실습소 구축, 전·현직자로 구성된 교육지원단 구성 등을 들었다.

    이어 증원과 관련 수도권과 지방대학의 비율을 묻는 질문에는 “인재양성을 절반씩 나누는 것이 이상적이나 자발적인 지원은 수도권대학이 많은 편이다. 정부에서 지방대학에 대한 지원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문제도 있다”고 답변한 뒤 “지방거점대학에 대해서는 재정 확충, 규제혁신, 현장직원 교원 채용 등 관련 법 개정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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