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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9월 30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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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넘어 실력… 하동 양보초 ‘금빛 물살’

제33회 해양소년단 리갓타 대회
남학생 모자라 여학생 4명 출전
드래곤보트 남자부 우승 쾌거

  • 기사입력 : 2022-08-08 08: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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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 양보초등학교 학생들이 ‘해양소년단 리갓타’ 대회에 참가해 드래곤보트 부문에서 우승했다.

    지난 4일 양보초등학교 해양소년단은 ‘제33회 해양소년단 리갓타’에서 드래곤보트 초등 남자 부문에 전교생 9명(6학년: 조동욱·박보성·신재현·정찬희, 5학년: 정준영, 4학년: 이지수·이혜빈, 3학년 김가민·정주성)이 참가한 가운데 우승을 차지하면서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4일 양보초등학교 해양소년단이 ‘제33회 해양소년단 리갓타’에서 드래곤보트 초등 남자 부분에서 우승을 차지,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했다./하동 양보초/
    지난 4일 양보초등학교 해양소년단이 ‘제33회 해양소년단 리갓타’에서 드래곤보트 초등 남자 부분에서 우승을 차지,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했다./하동 양보초/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주최하고 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5일 3박 4일간 통영시 도남동에 위치한 해양스포츠센터 일원에서 열렸다.

    양보초 학생들은 이날 3번 레인에서 출발해 폭우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바로 옆에 있는 2번 레인의 통제영방과후 아카데미팀과 끝까지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각축전을 벌이다 59초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먼저 통과했다.

    조동욱 팀장(양보초 6년, 학생회장)은 “지난번 대회에서 2위를 해서 너무 아쉬웠는데 같은 팀을 상대로 1위를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굵은 빗줄기가 눈 앞을 가렸고, 보트가 좌우로 많이 흔들렸지만 다함께 구호를 외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일 양보초등학교 해양소년단이 ‘제33회 해양소년단 리갓타’ 드래곤보트 초등 남자 부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하동 양보초/
    지난 4일 양보초등학교 해양소년단이 ‘제33회 해양소년단 리갓타’ 드래곤보트 초등 남자 부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하동 양보초/

    김성호 양보초 교장은 “지난 대회에서는 참가선수 2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고군분투해 2위를 차지하면서 아이들이 아쉬워했다. 그랬던 학생들이 노잡이가 8명인 이번 대회에서는 1위를 하면서 팀의 사기가 되살아났다”며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부 경기에 여학생 4명이 혼성으로 참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한편, 리갓타(regatta)는 이탈리아 베니스 대운하에서 열리던 곤돌라 경주에서 유래된 말로 물위에서 하는 경기, 경주를 통칭하며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에 부산에서 개최한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양보초등학교는 오는 13~14일 전북 군산 비응항에서 열리는 ‘제15회 전국해양소년단스포츠제전’ 참가를 끝으로 올해 대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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