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는 16일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흉기로 다른 사람을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로 6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11분께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흉기를 호주머니에서 꺼내 문 전 대통령 비서실 인사 등 주변 사람들을 향해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전날 첫 마을 산책을 나온 문 전 대통령 부부를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이때 A씨는 경호원과 함께 산책하던 문 전 대통령을 향해 “겁○○○ 없이 어딜 기어 나와” 등 모욕적인 발언을 하며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5월 10일부터 평산마을 사저 앞에서 문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1인 시위를 해왔다.
양산경찰서. /경남신문 자료사진/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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