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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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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경남FC, 적지서도 잘나갈까

최근 3연승 행진…원정 3연전 나서
오늘 아산전 ‘5강 PO티켓’ 분수령
5일 서울이랜드·10일 부산과 격돌

  • 기사입력 : 2022-08-31 08: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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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열리는 경남FC와 충남아산과의 경기가 PO진출권 확보에 중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경남은 아산을 상대로 필승을 다지고 있다. 또 경남은 이어지는 원정 3연전에서 승점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각오다.

    경남은 오늘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2’ 3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번 맞대결은 5위권 경쟁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분수령이 될 예정이다.

    경남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포FC전 3-1 승리를 시작으로 대전하나시티즌과 안산그리너스를 잡아내면서 2년 만에 리그 3연승 행진을 달렸다. 여름 이적시장이 끝난 직후 잠시 흔들렸던 공격과 수비의 안정성도 좋아졌다는 평가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윌리안과 에르난데스가 타 구단으로 이적하면서 생긴 공백이 컸지만, 새로 영입한 원기종과 카스트로 등이 잘 메워주고 있다. 득점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티아고도 잠시 주춤했지만 이들의 활약으로 득점행진이 다시 시작되면서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연승행진을 달리는 동안 실점이 계속 나오고 있는 것은 보완해야 할 점이지만 강력한 공격력으로 이를 상쇄하고 있다.

    경남의 순위는 30일 현재 5위. 4위 부천FC와의 격차가 승점 6점이지만 경남은 2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2경기 모두 승리한다면 다득점에서 크게 앞서기 때문에 4위도 충분히 바라볼 수 있다. 이에 이번 원정 3연전은 경남에 매우 중요하다. 충남아산, 서울이랜드, 부산아이파크의 순위는 경남보다 떨어지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이번 충남아산전의 변수가 있다면 원기종의 부상이다. 원기종은 지난 28일 안산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원기종이 공격에서 담당했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던 입장이라 경남 입장에서는 큰 전력손실이다. 이에 경남은 최근 컨디션이 좋은 카스트로와 모재현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경기의 관전포인트는 K리그2 득점 선두인 티아고와 유강현의 대결로 볼 수 있다. 두 선수는 지금까지 17골 2도움으로 득점, 공격포인트 부문에서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티아고와 유강현 모두 침묵하면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지난 7월 1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충남아산과의 '2022 하나원큐 K리그2' 27라운드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프로축구연맹/
    지난 7월 1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충남아산과의 '2022 하나원큐 K리그2' 27라운드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프로축구연맹/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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