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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이 제11호 태풍 ‘힌남노’ 의 남해안 상륙이 다가옴에 지난 2일 조근제 군수는 긴급현장점검에 들어갔고 이병철 부군수는 태풍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여는 등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조근제 군수는 태풍 북상에 따라 2일 오후 긴급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도항 우수저류시설, 주물 배수장, 공사중인 무릉2 양배수장 등을 방문해 배수장 정상가동 여부, 비상연락체계, 공사장 재해대비태세 등을 점검했다.
조근제 군수는 “태풍으로 피해를 입는 군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철저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공무원 및 관계자들에게 군민 안전 확보가 최우선임을 강조했다.
이병철 부군수는 선행 강우에 따른 지반 약화로 인한 산사태에 대비하고, 과일 등 농작물이 수확시기에 접어듦에 따라 농작물 배수로 정비, 과수 지주시설 보강을 특별지시했다.
또한 강풍에 대비해 공사장 타워크레인, 낙하위험물, 옥외 광고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함안군은 태풍 진로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만일의 경우 즉각 재대본 가동 등 비상대응이 가능하도록 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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