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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03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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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시즌 앞두고 ‘펄펄’

빠르고 화끈한 농구로 컵대회 4강
마레이·이승우·김준일 등 활약

  • 기사입력 : 2022-10-05 08: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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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시즌 빠르고 화끈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던 창원LG세이커스가 반전된 모습을 선보이며 다가오는 시즌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2년 간 봄 농구 진출에 실패했던 LG가 다가오는 시즌에 앞서 사령탑 교체 카드를 꺼내 들며 팀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조상현 감독 아래 선수단은 팀 전술 및 조직력 강화 등에 중점을 두며 구슬땀을 흘렸으며 필리핀 마닐라로 전지훈련을 떠나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코트를 종횡무진 뛰었다. 단단해진 팀으로 진화한 LG는 다가오는 시즌 개막에 앞서 2022 MG 새마을금고 KBL컵대회에 출전해 상무와 KGC를 꺾으며 참가 11개 팀 중 가장 먼저 4강을 확정 지었다.

    KBL컵대회에서 창원LG 공격의 중심에 서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승우./KBL/
    KBL컵대회에서 창원LG 공격의 중심에 서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승우./KBL/

    LG는 지난 1일 상무와의 경기에서 6명의 선수가 1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106-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조상현 감독은 첫 공식 경기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이재도가 3점슛 5개 포함 100% 야투율을 성공시키며 19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마레이가 19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달성했으며, 이승우(14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커닝햄(12점), 이관희(11점), 한상혁(10점) 등이 10점 이상을 득점했다.

    첫 승과 함께 3일 KGC전에 나선 LG는 89-69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성했다. LG에서 2년 차를 맞이한 마레이의 활약이 돋보였다. 마레이는 25분 6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9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 밑에서 중심을 잡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연전을 통해 LG는 빠른 공격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속공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던 LG는 이번 대회에서 빠른 공격 전개를 펼쳤다. LG는 상무전에서 7번의 속공을 펼쳤으며 KGC전에서는 6번의 속공으로 12득점을 완성 시켰다. 이 중심에는 이승우가 있다. 신인으로서 지난 시즌 코트를 누볐던 이승우는 득점과 리바운드 등에서 강점을 드러내며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강점을 필두로 이승우는 이번 대회에서 직접 드리블을 치며 속공을 주도 했다. 이와 함께 빠르고 화끈한 공격을 추구하는 LG에 있어 김준일의 복귀도 반갑다. 김준일은 지난 시즌 삼성과의 개막전에서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아웃 됐다. 1년 간의 재활에 매진한 끝에 김준일은 빠른 회복력을 보이며 필리핀 전지훈련에도 참가했다. 지난 1일 상무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른 김준일은 15분 43초를 뛰며 5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당초 조상현 감독은 오프 시즌 훈련 기간에 김준일의 복귀 시점을 11~12월 사이로 예상했다. 하지만 김준일은 개막전부터 뛰려는 의지를 드러냈고 복귀전을 통해 개막전 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준일은 이후 3일 KGC전에서는 15분 34초 9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로 비교적 적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다가오는 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시즌 개막전이지만, LG는 팬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고 있다. 2년 간의 설욕을 딛고 새로운 감독과 함께하는 LG가 다가오는 2022-2023시즌 봄 농구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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