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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공장서 소방설비 이산화탄소 누출…1명 사망·3명 경상

화재감지기 오작동 점검 중 가스 누출

  • 기사입력 : 2022-10-07 12: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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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의 한 자동자·농기계 부품 공장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창원중부경찰서와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7일 오전 7시 59분께 창원시 성산구의 한 공장 변전실에서 화재감지기 오작동을 해결하기 위한 부품 수리 작업 중 소화설비에서 이산화탄소 가스가 누출됐다.

    7일 소화설비에서 이산화탄소 가스가 누출되며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창원의 한 자동자·농기계 부품 공장 사고현장 내부./창원소방본부/
    7일 소화설비에서 이산화탄소 가스가 누출되며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창원의 한 자동자·농기계 부품 공장 사고현장 내부./창원소방본부/

    사고 당시 변전실 안에는 외부업체 직원 A(61)씨와 공장 소속 직원 B(36)씨, C(59)씨 등 총 3명이 설비를 점검하는 중이었는데, 갑작스런 이산화탄소 가스 배출에 A씨 B씨가 쓰러졌고 C씨는 자력 대피했다.

    이후 공장 직원 D(55)씨와 E(45)씨가 내부에 쓰러진 작업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변전실 내부로 진입했다가 탈출하지 못하고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내부에 고립된 4명을 구조해 응급처지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씨는 끝내 숨졌다. 가스를 흡입한 B씨와 D씨, E씨는 경상을 입었다. 자력대피한 C씨는 부상을 입지 않았다.

    이산화탄소 소화설비는 소화약제가 의도치 않게 방출될 경우 실내 산소농도 저하로 인명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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