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03일 (일)
전체메뉴

[주말 ON-펫] 반려견의 계절별 건강 관리법

변덕스러워도 변치 않을 개

  • 기사입력 : 2022-10-13 19:43:21
  •   
  • 사람이 사계절에 맞춰 옷이나 실내 환경을 바꾸면서 계절에 적응하고 살아가듯이 반려견에게도 계절에 맞는 건강 관리 방법이 있다. 우리 반려견을 위한 계절에 따른 건강 관리법을 알아본다.


    ◇‘봄’에는 기온차, 벼룩, 진드기 대책에 신경 써야= 초봄에는 따뜻한가 싶다 가도 갑자기 추위가 밀어닥치는 기온 변화가 심한 시기다. 개는 불안정한 기후나 온도 변화에 약하다. 따라서 봄에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체력이 약한 유견이나 노견은 특히 신경써야 한다. 또한 봄은 겨울털에서 여름털로 털갈이를 하는 시기이므로 꼼꼼한 빗질로 죽은 털을 말끔하게 빗어주는 것이 좋다. 계속 쌓여 있으면 피부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반려견의 털에서 벼룩, 진드기 등 기생충이 발견된다면 즉시 제거해야 한다.


    *봄철 건강 관리·체크 포인트

    -봄은 털갈이 시기이므로 꼼꼼한 빗질로 청결 유지하기

    -기생충에 감염되기 쉬운 계절이므로 빗질로 조기 발견하기

    -일교차가 심하므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기

    -장마에 접어들기 전에 반려견 하우스를 대청소 해주기


    ◇‘여름’에는 더위와 장마 습기 신경 쓰기= 견종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개는 더위에 약하다. 따라서 햇볕이 내리쬐는 한낮에 움직이는 건 부담이 될 수 있다. 반려견의 산책은 아침저녁 서늘한 시간대에 끝내고 실내 온도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반려인은 외출 시 에어컨 등으로 실내온도를 28도 전후로 설정하고 바깥 바람이 잘 들어올 수 있도록 창문을 살짝 열어두는 것이 좋다. 야외에서 키우는 반려견일 경우 통풍이 잘 되는 그늘로 하우스를 이동시키는 등 더위 대책을 세워준다.

    또 여름은 세균이나 곰팡이가 쉽게 발생하는 계절이다. 음식물도 썩기 쉬운데, 특히 습한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위생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 반려견에게 날 음식은 주지 않도록 하고 먹고 남았거나 흘린 음식물은 바로 치운다. 반려견이 방치된 음식물을 먹고 설사나 구토, 식중독 증세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급수 역시 자주 교체해주면서 청결을 유지해주자.


    *여름철 건강 관리·체크 포인트

    -일사병·열사병에 주의. 서늘하고 통풍 잘되는 환경 조성해주기

    -냉방이 너무 강하지 않도록 주의하기

    -산책은 이른 아침이나 서늘한 밤 시간에 해주기

    -식중독 주의하기. 식기는 청결하게 관리하고 남은 음식물은 바로 버리기


    ◇‘가을’에는 체중 관리에 신경을= 더운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면서 선선해진 날씨에 반려견의 식욕이 서서히 회복되는 시기다. 식욕이 회복되는 초반에는 소화 능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먹이를 다량으로 주면 구토나 설사를 일으킬 수도 있다. 한동안 소화가 잘 되고 영양 밸런스가 좋은 음식을 급여 하면서 상태를 지켜본다. 반려견이 원하는 대로 식사를 주다 보면 비만이 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 겨울 체력을 대비하는 것도 좋다. 또한 늦가을이 되면 서서히 추위가 찾아오면서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증 등이 많아지기도 한다. 이에 따른 방한 대비를 하고 털갈이 시기인 만큼 봄과 마찬가지로 빗질과 피모 손질에 신경을 써준다.


    *가을철 건강 관리·체크 포인트

    -식욕 증진에 의한 비만에 주의하기

    -충분한 운동으로 여름에 소모된 체력 회복하기

    -늦가을에는 미리 방한 대비해주기

    -겨울털이 돋아나는 털갈이 시기인 만큼 봄과 마찬가지로 꼼꼼한 빗질해주기


    ◇‘겨울’에는 감기, 난방기구 사고에 주의를=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견에게 있어 겨울은 기침, 콧물 등 감기 증상 등이 잦게 발생하는 시기다. 실외에서 키우는 반려견의 경우에는 하우스를 해가 잘 드는 곳으로 이동 시키고, 잠자리에 담요를 깔아주거나 테이프로 외풍을 막는 등 신경을 쓴다. 반려견을 실내에서 키우는 경우에도 매트나 담요를 깔아주면서 보온에 신경 써주자.

    또한 겨울에는 반려견이 전기담요 등 보온 용품 코드를 깨물다가 감전 당하거나 히터에 닿아 화상을 입는 등의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호기심이 왕성한 유견을 키운다면 각별히 주의하자. 코드를 정리해서 엉키지 않도록 고정하거나 펜스를 설치하는 등 사고 방지에 힘쓴다.


    *겨울철 건강 관리·체크 포인트

    -담요나 보온매트 등으로 반려견이 지내는 공간을 따뜻하게 해주기

    -전자 제품에 의한 감전이나 화상 주의하기

    -기침, 콧물 등 감기 주의하기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목욕 후 잘 말려주기


    〈참고 도서= 내 강아지를 위한 질병 사전〉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한유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