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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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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CAMP 1’ 현장을 가다] 아기 공룡 성장에 초점… ‘집행검 세리머니’ 다시 한 번

창원NC파크서 내년 시즌 도약 준비
젊은 선수들 맞춤형 훈련에 중점
청팀·백팀으로 나눠 연습경기도

  • 기사입력 : 2022-11-02 20: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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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NC다이노스는 창원NC파크에서 CAMP 1에 돌입했다.

    NC 선수단은 이날 오전부터 창원NC파크에서 훈련을 진행하면서 다음 시즌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오후에는 청·백으로 팀을 나눠 연습 경기를 진행했으며,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NC의 지명을 받은 신영우와 박한결, 신용석, 신성호, 이준호, 배상호, 정주영, 서동욱 등도 함께했다.

    강인권 NC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올 시즌 초반에는 팀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하지만 시즌 막판, 선수단 전원이 하나가 되면서 내년을 기대할 수 있는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CAMP 1’에서 내년 시즌 각오를 다지고 있다./NC다이노스/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CAMP 1’에서 내년 시즌 각오를 다지고 있다./NC다이노스/

    캠프 기간 훈련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이번 CAMP 1에서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코치들에게도 개개인의 맞춤형 훈련 진행을 중점으로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팀에 필요하다. 1군 경험을 했던 선수들이 조금 더 성장을 해줘야만 내년 시즌에 조금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달 말까지 훈련을 진행하는 NC는 캠프가 끝나더라도 FA와 외국인 선수, 코치진 구성 등 처리해야 할 일이 많다. 강 감독은 “워낙 많은 선수들이 FA로 풀렸다. 지금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간이기에 구단과 면밀히 상의하고 있다”며 “외국인 선수에 대한 문제도 풀어야 하고 수석 코치 자리 역시 구단과 이야기를 하고 있고 조금 있으면 발표가 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NC는 다가오는 시즌 타격코치 자리에 송지만, 전민수 코치를 새로이 선임했다. 강 감독은 “전민수 코치는 한 팀에 있으면서 많은 모습을 봤다. 선수 시절에도 결과보다 항상 과정을 중요시했다. 이런 부분들이 젊은 선수들에게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송지만 코치 역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고참 선수들에게 확신을 줄 수 있는 코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믿음과 확신을 줄 수 있는 코치들과 함께하게 되었기에 팀에 좋은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동행 이유를 설명했다.

    끝으로 강 감독은 내년 시즌의 목표를 전하기도 했다. 강 감독은 “2020년에 우승을 하며 좋은 결과를 냈다. 하지만 2년 동안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다시 한번 20년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다”며 “집행검 세리머니를 한 번 더 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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