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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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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구조 빅데이터’ 소방현장 도입 추진

창원시, 연내 데이터 서비스 개발
사고발생 시 대응시간 단축 등 기대

  • 기사입력 : 2022-11-08 0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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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10년간 화재 출동 현황, 최근 5년간 구조·구급 출동 현황 자료를 상세 분석해 실제 소방현장에서 접목하고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이 추진된다.

    창원시 빅데이터위원회(위원장 조유섭 경남TP 정보산업진흥본부장)는 4일 창원시 빅데이터위원회를 개최해 ‘소방 데이터 서비스 개발’과 ‘부동산 데이터 서비스 개발’ 등 사업을 심의했다.

    빅데이터(Big Data)는 데이터를 축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의미 있는 정보를 끄집어내고 분석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4일 창원시청 의회대회의실에서 창원시 빅데이터위원회 회의가 열리고 있다./창원시/
    4일 창원시청 의회대회의실에서 창원시 빅데이터위원회 회의가 열리고 있다./창원시/

    창원시 박데이터위원회가 심의한 ‘소방 데이터 서비스 개발 사업’은 최근 10년간 화재, 최근 5년간 구조구급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이를 시각화하는 한편 사고 유형별, 지역별 맞춤형 대응 방안과 예방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 데이터를 분석해 차트나 그래프 같은 시계열 자료를 만드는 한편 GIS(지리정보시스템) 상에 위치를 표시해 어느 곳에서 어떤 사고가 발생했는지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방차 혹은 구급차가 단독 출동했을 때와 여러 소방차량이 함께 출동했을 때 현장 대응능력 등을 분석하고, 구조·구급 현장 출동 후 어느 병원으로 이송했는지도 5년치 데이터를 지도와 그래프로 분석하게 된다. 이는 추후 출동 때 대응 매뉴얼 변경에도 적용할 수 있다.

    4일 창원시청 의회대회의실에서 창원시 빅데이터위원회 회의가 열리고 있다./창원시/
    4일 창원시청 의회대회의실에서 창원시 빅데이터위원회 회의가 열리고 있다./창원시/

    이를 통해 어느 위치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느 병원으로 가는 것이 시간을 단축하고, 효과적으로 환자를 살릴 수 있는지 등 의미있는 자료를 만들 수 있게 된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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