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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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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센터 99곳 중 12곳 폐지

유사·중복기능 일제 정비 나서
폐지 8곳은 민선 7기 때 개소
센터 7곳, 3곳으로 통폐합 추진

  • 기사입력 : 2022-11-17 20: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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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가 소관 센터 일제 정비를 통해 도내 99개 센터 중 12곳을 폐지한다고 17일 밝혔다. 센터는 경남도와 산하기관에서 민간위탁, 공공위탁 또는 보조금 지원 등을 통해 운영하는 민관 중간지원 조직이다.

    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남북교류협력연구센터 등 8곳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8개 센터 모두 민선 7기인 2018~2020년 사이 개소한 곳이다. 폐지되는 센터에는 총 41명이 근무 중이고, 지난해 43억여원의 예산이 쓰였다.


    도는 이와 함께 △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산단형)를 경남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통폐합하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이동형청소년성문화센터, 학교밖청소년 지원센터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통합한다. 더불어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가족센터로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유사·중복 및 불요불급한 기능을 수행하거나 장기 수탁 관행화 등 센터 운영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산 종합분석을 통한 사업비 구조조정으로 실효성 제고에 초점을 맞춰 정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불요불급한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한 사업비를 대폭 축소하여 2023년 센터 운영 예산은 2022년 대비 59억원 감액한 총 426억원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8년 7월 이전에는 73개였으나 4년 사이 26개가 신설되어 2022년 99개의 센터가 총 485억원으로 운영됐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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