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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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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진주고와 ‘5년 더 동행’

유소년재단, U-18 운영 연장 협약
2027년까지 안정적 운영 기틀 마련

  • 기사입력 : 2022-12-29 08: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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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의 미래가 될 18세 이하(U-18) 유소년 운영에 진주고등학교(이하 진주고)와 또 한 번 동행하기로 약속했다.

    (재) 경남FC유소년재단과 진주고는 28일 창원축구센터 내 서포티움에서 U-18 유소년 위탁 운영 관리 연장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진관 경남FC 유소년재단 이사장과 김경규 진주고 교장, 안승익 진주고 감독 등이 참석했다.

    (재)경남FC유소년재단 박진관(오른쪽) 이사장과 진주고 김경규 교장이 28일 U-18 유소년 위탁 운영 관리 연장 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경남FC유소년재단/
    (재)경남FC유소년재단 박진관(오른쪽) 이사장과 진주고 김경규 교장이 28일 U-18 유소년 위탁 운영 관리 연장 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경남FC유소년재단/

    경남FC는 지난 2008년 진주고와 U-18 유소년 위탁 운영 관리 협약을 맺은 뒤 올해까지 14년간 재정과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 연장으로 오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안정적인 유소년 운영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2022시즌 중에는 진주고 장학회인 (재) 비봉장학회가 선수들의 안전한 통행과 원정경기를 위해 노후 버스 교체에도 나서줬다.

    진주고 유소년 위탁 운영은 경남FC 전력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 국가대표 출신 윤일록을 비롯해 이재명, 김형근 등 걸출한 선수를 배출한 데 이어 지난해 팀 주축 선수로 가능성을 보인 이준재 등이 팀에 녹아들었다. 이준재는 K리그2 2022시즌 32경기에 나와 1골 1도움을 기록했으며, 꾸준히 U-19 국가대표팀에 차출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박진관 경남FC 유소년재단 이사장은 “경남FC는 진주고와 함께 유소년을 육성하고 인재를 길러내는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며 “2021년 출범해 구체적 성과를 내는 유소년재단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유소년을 향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규 진주고 교장은 “경남FC와의 연장계약으로 진주고 축구부는 물론 진주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축구선수들을 육성하는 데 학교가 도울 수 있는 일은 적극 돕는 등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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