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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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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미래교육 플랫폼 ‘아이톡톡’ 전국에 알렸다

한국중등영어교육연구회 학술포럼서
신월고 임선미 교사, 활용 사례 소개
타 지역 교사들, 경남형 교육에 관심

  • 기사입력 : 2023-01-18 08: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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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미래 교육의 상징인 ‘아이톡톡’ 플랫폼이 전국의 교육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지난 10~11일 한국중등영어교육연구회가 주최하고 경기중등영어교육연구회가 주관하는 ‘제35회 한국중등영어교육연구회(KOSETA) 학술 포럼’이 경기도 수원대학교에서 열렸다.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이 참가했으며, 경남을 대표로 임선미 교사(창원 신월고)가 나섰다.

    임선미 교사(창원 신월고)가 ‘아이톡톡으로 만들어 가는 경남형 블렌디드 러닝’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경남영어교사연구회/
    임선미 교사(창원 신월고)가 ‘아이톡톡으로 만들어 가는 경남형 블렌디드 러닝’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경남영어교사연구회/

    임 교사는 ‘Gyeongnam-style Blended Learning with 아이톡톡’(아이톡톡으로 만들어 가는 경남형 블렌디드 러닝)이라는 주제로 경남의 미래 교육 시스템을 소개했다. ‘블렌디드 러닝’이란 혼합형 학습으로 두 가지 이상의 학습 방법을 결합해 이루어지는 학습을 말한다. 온라인 수업과 대면 수업을 혼합한 수업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제35회 한국중등영어교육연구회(KOSETA) 학술포럼’이 지난 10~11일 경기도 수원대학교에서 열렸다./경남 영어교사 연구회/
    ‘제35회 한국중등영어교육연구회(KOSETA) 학술포럼’이 지난 10~11일 경기도 수원대학교에서 열렸다./경남 영어교사 연구회/

    임선미 교사는 실제 현장에서의 수업 사례들을 중심으로 아이톡톡의 다양한 활용 방안들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학생에게는 빅데이터 기반의 수준별 학습 지원을, 교사에게는 체계적인 수업자료 준비와 유연한 수업 진행을 지원하는 ‘아이톡톡’의 매력을 강조했다.

    특히,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학생용 단말기와 이를 활용한 블렌디드 수업은 다른 지역 교사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민재식 경남중등영어교육연구회장(교육연수원 교육연구관)은 “경남교육은 코로나19 이전부터 꾸준히 미래 교육을 지원하고 준비해 왔다”며 “교육 활동의 자율성, 공공성, 지속가능성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아이톡톡은 우리 경남교육의 미래지향적 가치관이 잘 담겨 있다. 충분히 타 시도에 롤 모델이 될만하다”고 강조했다.

    ‘제35회 한국중등영어교육연구회(KOSETA) 학술포럼’이 지난 10~11일 경기도 수원대학교에서 열렸다./경남 영어교사 연구회/
    ‘제35회 한국중등영어교육연구회(KOSETA) 학술포럼’이 지난 10~11일 경기도 수원대학교에서 열렸다./경남 영어교사 연구회/

    한편 전국의 모든 중등영어교사가 참여할 수 있는 이 학술 포럼은 다양한 영어 학습 사례를 발굴하는 등 30년 이상 이어지면서 영어교육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3년여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에듀테크, 디지털, 빅데이터, 인공지능, 메타버스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교실 수업 사례들이 각 시도의 대표 교사들을 통해 소개됐다. 경남은 지난 2018년 창원에서 제31회 행사를 개최했으며, 약 700여명의 전국 영어교사가 참석한 바 있다. 내년 제36회 행사는 2024년 1월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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