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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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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축구단’ K리그 향해 ‘슛’

창단 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
시, 내년 K-4 축구단 창단 목표

  • 기사입력 : 2023-02-01 20: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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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시에도 K리그 참여를 목표로 하는 축구단이 창단될 전망이다.

    양산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회의실에서 양산시체육회, 양산시축구협회 등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양산시민축구단 창단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양산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회의실에서 ‘양산시민축구단’ 창단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양산시/
    양산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회의실에서 ‘양산시민축구단’ 창단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양산시/

    시는 2024년 K-4 축구단 창단 및 2025년 리그(K-3, 4) 참여를 목표로 지난해 11월부터 150일의 기간 동안 양산시민축구단 창단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시행 중이다. 시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축구단 창단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설립 타당성검토와 조례 제정, 선수단 구성 등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법인을 만든 뒤 시가 일정액(10~20억 정도)을 출연하고 기존 프로 선수를 4~5명 정도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선수들은 경기가 없을 때는 양산시 유소년 축구단을 찾아 지도를 하고 친선경기를 양산에서 해 스포츠를 통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이날 보고회는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축구 관계자, 용역사 등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용역사인 ㈜이룸경영연구소의 축구단 창단을 위한 양산시의 현황 및 여건, 운영방안 등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 질의 답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나 시장은 “양산시 축구를 포함한 체육의 전반적인 발전과 인프라 조성 상태, 재정 상황과 기후 여건 등을 고려하면 지금 축구단을 창단해도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며 “타 지자체의 축구단 운영사례를 조사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구단을 벤치마킹하고, 시행착오를 겪은 문제점은 반면교사로 삼아 시민축구단을 창단하면 성공적인 축구단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시민 7504명을 대상으로 양산사랑카드 앱을 통해 시민축구단 창단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1.2%가 시민축구단 창단에 찬성했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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