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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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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고 출신 조현진, 한화 유니폼 벗고 NC 온다

NC, 한화와 ‘사인 앤 트레이드’
FA 이명기·포수 이재용과 교환
내년 신인 7라운드 지명권도 받아

  • 기사입력 : 2023-02-14 20: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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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와 ‘사인 앤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NC는 14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선언한 이명기와 이재용을 한화에 보내고, 한화 내야수 조현진과 2024년 신인 드래프트 7라운드 지명권(전체 61순위)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NC 유니폼을 입는 조현진./한화 이글스/
    NC 유니폼을 입는 조현진./한화 이글스/

    이명기와는 계약기간 1년, 최대 1억원(연봉 5000만원, 옵션 5000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트레이드하는 조건이다.

    이명기는 통산 10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 안타 1097개, 홈런 28개 321타점 107도루를 기록 중이다. 통산 3할을 때려낸 이명기는 지난 2021년 코로나 방역수칙 위반으로 출장 징계를 받았다. 시즌 준비가 늦어진 탓에 이명기는 2022시즌 94경기에서 타율 0.206 78안타 23타점을 뽑아내는데 그쳤다. 시즌이 끝난 뒤 이명기는 FA를 선언했지만, 좀처럼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외야 자원이 필요한 한화가 트레이드를 추진함으로써 이명기는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게 됐다.

    이명기와 함께 한화의 유니폼을 입게 된 이재용은 2017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로 NC의 지명을 받은 포수다. 지난 시즌 8경기에 출장해 5타수 1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퓨처스(2군)리그 통산 성적은 118경기에서 타율 0.204(240타수 49안타), 19타점이다.

    한화에서 NC의 유니폼을 입게 된 조현진은 아라초(함안리틀)-창원신월중-마산고를 졸업한 지역 출신이다. 고향팀으로 돌아오게 된 조현진은 2021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 전체 52순위로 한화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조현진은 지난해 퓨처스리그 89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0 20볼넷 25타점 6도루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임선남 NC 단장은 “조현진은 우리 연고지역 출신의 젊은 내야수로, 아마야구 시절부터 꾸준히 지켜본 선수다. 야구 센스가 좋고,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3할 타율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좋은 모습을 눈여겨봤다”며 “새로운 환경에서 더울 발전해 앞으로 우리 팀에 필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현진은 오는 16일 창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C팀(NC 퓨처스) CAMP 2에 합류한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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