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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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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경기 출장 경남FC ‘원클럽맨’ 우주성 “경남 유니폼 입고 300경기도 뛸래요”

지난해 부상으로 12경기만 출전
“정확한 패스로 공격포인트 올릴 것”

  • 기사입력 : 2023-02-16 08: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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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 ‘원클럽맨’ 우주성(수비수)은 “팀 목표가 1부 리그 승격이라면, 개인적으로는 정확한 크로스 연습으로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주성은 지난 2014년 경남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K리그 통산 205경기서 7득점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상무에서 군 복무 중에 나선 32경기를 제외한 173경기를 경남에서 뛰며 경남 유니폼을 입은 선수 중 최다 출장 기록을 갖고 있다. 2021년 11월 상무 전역 후 팀에 복귀했지만 지난해 시즌을 앞두고 동계 전지훈련 연습경기서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2022시즌 12경기에 나서는데 그쳤다.

    경남FC ‘원클럽맨’ 우주성.
    경남FC ‘원클럽맨’ 우주성.

    15일 밀양 호텔아리나에서 취재진과 만난 그는 “상무 전역 직후인 지난해 동계 전지훈련 때 컨디션이 제일 좋았다. 현재는 지난해 동계훈련 때와 비교하면 몸 상태는 70% 정도다. 지난해 부상으로 반 년 정도 출전 못한 만큼 여름께 100% 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우주성은 지난 시즌에 비해 올해가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팀 전체적으로 큰 부상자 없이 동계훈련이 잘 되고 있다. 남해에서 1차 훈련은 많이 힘들었지만 밀양 2차 훈련은 전술 위주로 하면서 괜찮아졌다”며 “올해 잘 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우주성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 글레이손에 대해 지난해 경남에서 뛰었던 윌리안(FC서울)과 티아고(대전하나시티즌)를 섞은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같이 훈련을 많이 안 해봤지만 티아고보다 빠르고 경합 능력도 뛰어난 듯하다. 돌파력과 헤더 능력도 좋다”고 평가했다.

    우주성은 “올 시즌 개막전 상대인 부천 FC1995를 이기고, 지난해 한번도 승리하지 못한 충남아산(2무 2패), 김천 상무를 꺾고 싶다”는 각오도 전했다.

    그는 “지난해 경남 선수 중 최다 출장 기록(종전 최영준 164경기)은 세웠지만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올해 부상이 없다면 경남 유니폼을 입고 200경기 이상을 출장하게 된다. 200경기를 넘어 300경기도 나서고 싶다”며 ‘원클럽맨’으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글·사진=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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