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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7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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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창원서 ‘전국무용제’ 열린다

23년 만에 개최…집행위 본격 활동
10월 5~14일 성산아트홀 등서 열려
9월부터 경남 곳곳서 부대행사도

  • 기사입력 : 2023-02-27 1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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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회 전국무용제가 오는 10월 창원에서 열린다. 경남에서 전국무용제가 열리는 것은 23년만으로, 전국무용제 집행위원회는 원활한 대회 준비를 위해 27일 사무국을 개소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올해 전국무용제는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 춤으로 미래를 열다'를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성산아트홀 대극장 등에서 열린다. 본선경연은 6일부터 13일까지 '16개 광역시·도 대표 무용단 공연'과 '솔로&듀엣 경연'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14일 폐막식에는 단체·개인부문별 시상 및 축하공연이 이어지겠다.

    27일 오전 창원 성산아트홀 1층에서 제32회 전국무용제 집행위원회 사무국 현판식이 열리고 있다.
    27일 오전 창원 성산아트홀 1층에서 제32회 전국무용제 집행위원회 사무국 현판식이 열리고 있다.

    각 시·도 대표 무용단 선발을 위한 지역예선은 오는 3월부터 6월 중 각 지역별로 개최할 계획이다. 전국무용제는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가 참여한다.

    부대행사도 9월부터 두달간 경남 전역에서 열린다. 사전축제로는 'K-월드 발레스타 초청 갈라공연(9월 9일)'과 '코리아 컨템포러리 댄스 컴퍼니(9월 16일)'이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명무전 - 춤으로 미래를 열다(9월 23일)' 공연이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다. 경남무용지회·지부는 오는 9월 17일부터 24일까지 경남 전역에서 '동무동락 - 다함께 춤으로 즐기다' 공연을 열어 도민에게 찾아간다. 이외에도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국제학술 심포지움, 향토 무용가 기념전시 등 행사도 이어질 계획이다.

    27일 오전 창원 성산아트홀 1층에서 제32회 전국무용제 집행위원회 사무국 현판식이 열리고 있다.
    27일 오전 창원 성산아트홀 1층에서 제32회 전국무용제 집행위원회 사무국 현판식이 열리고 있다.

    전국무용제 집행위원회는 27일 오전 성산아트홀 1층에서 사무국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섰다. 올해 전국무용제는 경남도와 창원시, 대한무용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무용협회 경남도지회, 제32회 전국무용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한다. 또 문화채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이날 대회장인 홍남표 창원시장을 대신해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은 "창원은 한국 신무용의 선구자인 김해랑 선생을 이어 이필이 선생이 후학을 양성하고, 정양자 선생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이번 무용제를 통해 한국 무용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새로운 무용인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권미애 제32회 전국무용제 집행위원장은 "전국무용제는 다양한 예술이 공존하는 사회에서 지역 예술의 특색이 드높아지고 각 지역과의 문화 교류와 예술관광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지역 예술이 함께 상생하고 다가올 미래의 예술자원이 되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남규 대한무용협회 이사장, 박남용 경상남도의원, 석수근 경남메세나협회 전무, 신희재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 정인철 창원문화재단 문화예술 본부장 등 각계 인사 50여명이 방문해 전국무용제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이날 오후에는 경남콘텐츠코리아랩 1층 중앙홀에서 '전국무용제 관계자 회의 및 사업설명회'가 열려 16개 광역시·도 지회장 및 관계자들이 구체적인 대회 진행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글·사진= 김용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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