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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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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내일은 승리! 내일은 승격!

1일 창원축구센터서 부천과 개막전
1부리그 승격 향해 힘찬 출발
설기현 감독 등 선수단 출정식

  • 기사입력 : 2023-02-28 08: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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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민프로축구단(경남FC)이 K리그1(1부 리그) 승격을 위해 다시 나선다. 지난 25~26일 K리그1이 시즌 개막전을 치렀으며, K리그2는 3월 1일 개막 라운드를 한다.

    경남FC 설기현 감독과 선수 등 참석자들이 27일 오후 경남도청 대강당서 열린 경남FC 출정식에서 1부 승격을 다짐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경남FC 설기현 감독과 선수 등 참석자들이 27일 오후 경남도청 대강당서 열린 경남FC 출정식에서 1부 승격을 다짐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1일 홈 개막전= 경남FC(이하 경남)는 3월 1일 오후 1시 30분 창원축구센터서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 상대였던 부천FC 1995(이하 부천)와 맞붙는다. 경남은 지난해 부천과의 4차례 만나 1승 3패로 열세였지만 준플레이오프서 부천을 3-2로 꺾었다.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는 경남이 6승 1무 3패로 우세하다.

    경남을 4시즌째 지휘하는 설기현 감독은 지난 15일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서 “부천, 아산 등 피지컬적으로 강하고 열심히 하는 팀들과의 경기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설 감독은 “지난해 공격에 신경을 쓰다 보니 수비 조직력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공수 안정을 찾고 공격에서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구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힌 설 감독이 홈 개막전부터 어떠한 결과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K리그2 미디어데이서 대다수 감독이 김천상무를 1강으로 꼽은 가운데 경남이 준플레이오프 출전 마지노선인 5위 이내에 들 것으로 9개 팀 감독은 예상했다.

    ◇외국인 선수 구성 ‘미완성’= 경남은 지난해 팀에 합류한 카스트로(미드필더·브라질), 올해 계약한 글레이손(공격수·브라질) 등 외국인 선수 2명을 보유하고 있다. 경남은 K리그2 외국인선수 보유한도(국적 무관 3명+아시아축구연맹 가맹국 국적 1명+동남아시아 국적 1명)가 남은 만큼 이른 시일 내 외국인 공격수를 보강할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 영입하지 않은 외국인선수가 팀의 동계 전지훈련을 함께 하지 않아 설 감독의 전술을 얼마나 소화할지 미지수다. 또 글레이손과 새 외국인 선수가 지난해 K리그2 득점 2위였던 티아고(18골 2도움)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출정식= 경남은 27일 구단주인 박완수 경남지사, 박남용 도의원, 설기현 감독과 선수들, 유소년 선수, 조근수 NH농협은행 경남본부 본부장, 신태수 BNK경남은행 창원영업본부장 등이 함께 한 가운데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시즌 출정식을 했다.

    박 지사는 “경남FC가 훌륭한 성적을 내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도민들의 사랑을 받는 것”이라며 “생활과 문화의 복합 공간인 축구경기장을 도민들이 자연스레 찾고 도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 구단, 후원기업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설 감독은 “전지훈련을 국내에서 했지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시즌이 마무리되는 11월 말까지 응원해 주시면 팬들을 위해 좋은 선물(1부 승격)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우주성에게 선수단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는 의미로 주장 완장을 채워줬다.

    이날 출정식 참석자들은 ‘2023 1부 승격’ 글씨가 새겨진 머플러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으며, 출정식 입장 전 팬들이 보드판에 적은 선수단에게 질문과 격려 메시지를 공개해 서로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주장 우주성과 부주장 김범용, 골키퍼 손정현과 고동민은 이번 시즌 동안 입게 될 새 유니폼을 참석자들에게 선보였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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