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14일 (화)
전체메뉴

경남교육청, 새 학기 ‘학생 안전’에 중점

방역 지원인력 4000여명 투입… 3개월 본격 활동

  • 기사입력 : 2023-03-01 17:59:14
  •   
  • 경남교육청은 새 학기를 맞아 학부모들의 코로나19 감염병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자 학기 초 학교방역에 힘쓴다. 경남교육청은 2일부터 16일까지 ‘학교방역 특별 지원 기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경남교육청은 교실 내 마스크 착용과 급식실 칸막이 의무 해지 등 변경된 방역 지침 사항에 대해서는 일선 학교에 미리 안내해 행정 혼란을 최소화했다.

    지난 2021년 새학기를 앞둔 3월 1일 창원의 한 초등학교에서 방역업체 직원이 교실을 소독하고 있다./경남신문DB/
    지난 2021년 새학기를 앞둔 3월 1일 창원의 한 초등학교에서 방역업체 직원이 교실을 소독하고 있다./경남신문DB/

    새로운 방역 지침에 따라 학생들이 등교할 시 발열 검사는 폐지하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지된다. 단, 통학, 학원이용, 행사·체험 활동 등 단체 버스를 이용할 경우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또 교실과 강당에서 합창 수업이나 응원 함성, 대화 등 침방울(비말) 생성 행위가 많은 경우, 실내에서 열리는 입학식 등에서 교가·애국가 등을 합창할 때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효용성 등 논란이 많았던 ‘자가진단 앱’은 유증상 등 감염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참여를 권고한다.

    경남교육청은 방역이 완화된 만큼 일상 소독과 환기 등 기본 방역 체계는 철저하게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손잡이나 책상 등 접촉이 많은 장소는 1일 1회 이상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환기는 1일 3회 이상, 1회 10분 이상 실시한다. 급식실 칸막이 설치 의무는 폐지되지만 식사 지도는 강화된다. 또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일시적으로 관찰실을 운영하고, 확진자 발생 시 고위험 기저질환자 또는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안내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경남교육청은 방역 지원인력을 지난해와 비슷한 4000여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들은 완화된 방역 지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방역활동을 펼친다. 학교방역 특별 지원 기간 외에도 개학 이후 3개월 정도 본격적인 방역활동을 펼친다. 경남교육청은 이후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방역 지원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2023학년도 새 학기 변경되는 방역 체계에 따라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건강을 최우선에 둬야 한다”라면서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방역 인력과 방역물품 예산을 지원하여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민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