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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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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투손 스프링캠프 현장] 팡팡 꽂았다… 마운드 ‘新바람’

새 외인 와이드너, 최고 구속 150㎞
자체 청백전서 호투… 존재감 과시

  • 기사입력 : 2023-03-02 08: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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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2023시즌을 위해 영입한 외국인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가 마운드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와이드너는 지난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리드 파크 에넥스 필드에서 열린 NC 청백전에서 백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34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청팀 타선을 제압했다. 최고 구속은 150㎞를 찍었다.

    NC 와이드너가 지난 28일(한국시간) 자체 청백전에서 백팀 선발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NC다이노스/
    NC 와이드너가 지난 28일(한국시간) 자체 청백전에서 백팀 선발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NC다이노스/

    와이드너는 “전반적으로 좋은 플레이를 했다. 처음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마운드에 섰는데 오늘은 전반적으로 투구에 집중했다. 초반 살짝 위기가 있었지만 타점이 없어 만족한다”며 “타자들이 전체적으로 선구안에 일가견이 있는 것 같다. 계속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기고 그동안 준비한 것들이 잘 나오고 있다. 준비를 잘 해서 시즌 때는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와이드너의 활약과 함께 타선에서는 도태훈이 2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도태훈은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신민혁을 상대로 우익선상 2루타를 때려내며 득점 기회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서호철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도태훈은 “안타보다 골고루 치는 방향성에 초점을 뒀는데 그동안 연습했던 것들이 결과로 나왔다”며 “캠프를 하면서 전체적으로 컨디션도 올라오고 자신감도 많이 붙었다. 잘 준비해서 시범경기, 시즌 때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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