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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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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학교급식 납품업체 점검 나선다

원산지 미표기 식재료 등 단속

  • 기사입력 : 2023-03-10 08: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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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교육청이 학교 급식의 질적 향상을 위해 식재료 납품업체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경남교육청은 교육청을 비롯한 경남도, 해당 지자체,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경남지역본부) 등 관계 기관이 합동으로 학교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학교급식 납품업체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학교급식 품질 향상을 위한 간담회에서 납품업체와 관련한 다수의 업체가 있는 창원, 김해, 양산 지역을 대상으로 먼저 실시한다. 해당 업체는 해당 지역 학교의 급식 납품 현황 전수조사를 토대로 선정해 3~4월께 특별 점검을 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 점검은 경남교육청, 경남도 특별사법경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시청 위생담당, 영양(교)사, 학부모 등 5개 팀, 총 20명으로 ‘관계 기관 합동 특별점검단’을 구성해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업체 등록지가 아닌 곳에서 작업해 납품하는 행위 △원산지 미표기 식재료 및 부패·변질한 식품(원료) 사용 여부 △사용기한 임박 식재료 납품 및 보관 기준 준수 여부 △계약 차량이 아닌 차량 운행 납품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위생교육 이수 여부 등이다. 또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위장 운영 의심 업체로 신고된 17개 업체에 대해서 한국농수산유통공사와 합동으로 새벽 점검을 했으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8개 업체에 대해 제재 조치(조달시스템 이용 정지 3개월)를 내린 바 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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