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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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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강민국 의원, 국힘 수석대변인에 임명

김기현 신임 대표 주요 당직 인선
“민심 전달·민생 목소리 대변 노력할 것”
김태호·박대출·조해진 원내대표 출마

  • 기사입력 : 2023-03-14 08: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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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선 강민국(진주을·사진) 의원이 13일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에 임명됐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사무총장에 친윤(친윤석열)계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을 임명하는 등 주요 당직 인선을 의결했다.

    강 신임 수석대변인은 21대 전반기 국회에서 원내대표와 원내대변인을 역임했다. 김기현 대표가 만든 ‘혁신24 새로운미래’ 운영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김기현 당 대표 만들기’에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 강 대변인은 “무엇보다 민심을 당에 전달하고, 당의 입장만이 아닌 민생의 목소리도 함께 대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사무총장을 보좌하는 전략기획부총장과 조직부총장도 친윤계 초선인 박성민(울산 중구)·배현진(서울 송파을)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수석대변인은 강민국 의원과 유상범(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을 임명했다. 대변인은 원외 인사인 윤희석 전 서울 강동갑 당협위원장, 김예령 전 대선 선대위 대변인, 김민수 전 경기 성남 분당을 당협위원장 등 3명이다. 당 대표가 지명하는 최고위원 한 자리는 강대식(대구 동구을) 의원으로 채워졌다.

    한편 성일종 정책위의장 후임은 새 원내대표가 선출된 후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정책위의장은 원내대표와 러닝메이트로 출마해 의원들이 직접 선출했지만, 현재는 당 대표가 원내대표와 협의해 결정한다.

    다만 김기현 당 대표가 PK(부산·울산·경남) 출신인 만큼 정책위의장과 원내대표에 ‘지역안배’ 구도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어 후보로 거론되는 경남 의원들의 발탁여부도 유동적이다.

    정책위의장에는 정점식(통영·고성) 의원과 송언석(경북 김천) 의원이 거론된다. 원내대표 경선에는 김태호(산청·함양·거창합천), 박대출(진주갑), 조해진(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 등 도내 3선 의원이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차기 원내대표 선거는 다음 달 하순께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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