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6일 (금)
전체메뉴

도내 곳곳 봄·봄·봄… 어떤 봄을 즐기시렵니까?

  • 기사입력 : 2023-03-28 08:05:31
  •   
  • 사천 비토섬 전경./경남신문DB/
    사천 비토섬 전경./경남신문DB/

    사천 ‘비토의 봄’

    31일~내달 1일 비토섬 별주부전 축제

    ‘별주부전’의 고장에서 축제도 즐기고 순금 거북이도 행운으로 잡는 행사가 열린다.

    ‘제8회 사천비토섬 별주부전축제’가 사천시 서포면 비토해양낚시공원주차장에서 오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비토 벚꽃길에서 토끼와 거북, 그리고 용왕을 만나다’를 주제로 정했다. 서포초등생 사물놀이, 서포중학생 별주부전연극, 이틀 동안 각각 순금 거북의 주인공을 찾는 행운권 추첨이 있다. 순금 5돈쭝(150만원 상당) 거북이를 31일 1마리, 1일 1마리를 각각 추첨한다.

    또 제1회 비토섬별주부전가요제가 열린다. 예심은 31일 낮 12시, 본선은 저녁 7시 30분 진행된다. 접수는 27~29일, 전화(☏055-831-5230)로 접수하면 된다. 초등생 이상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참가비는 2만원이다.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인기상 20만원 등이다.

    이외에도 터밟기(지신밟기), 용왕제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남지유채단지 전경./창녕군/
    남지유채단지 전경./창녕군/

    창녕 ‘유채의 봄’

    31일~내달 2일 부곡온천축제, 4월 13~16일 낙동강유채축제

    창녕군에서는 추운 겨울과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봄의 생기가 돋아나는 화려한 봄꽃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창녕군은 오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부곡온천관광특구 일원에서 ‘즐기GO!, 먹GO!, 보GO!, 78도로 지지GO!’라는 슬로건으로 제28회 부곡온천축제를 개최한다. 산신제를 시작으로 전통 행사, 온천수 족욕 체험, 둘레길 함께 걷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또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제18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가 단일 면적으로 전국 최대 규모인 110만㎡의 남지유채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낙동강 용왕대제를 시작으로 축하공연, 전통문화행사, 체험행사, 블랙이글스 공연, 유채꽃 라디엔티어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하동 십리벚꽃길./독자제공/
    하동 십리벚꽃길./독자제공/

    하동 ‘벚꽃의 봄’

    31일 화개면 그린나래광장서 3일간 화개장터 벚꽃축제

    국내 최대 벚꽃단지 중 하나인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오는 31일 그린나래광장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25번째를 맞는 화개장터 벚꽃축제는 4월 2일까지 3일간 벚꽃가요제, 청소년 댄스경연, 하동의 우수 농·특산물 할인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상춘객을 맞는다. 축제 첫날 오후 1시 화개면 풍물패 ‘뫼가람’의 공연을 시작으로 관광객과 함께하는 즉석 레크리에이션에 이어 5시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린다. 뒷날은 오전 10시 즉석 레크리에이션 및 벚꽃가요제 예선, 관광객과 함께하는 장기자랑, 벚꽃가요제 본선이 이어진다. 축제 마지막 날은 오전 11시부터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예선과 결선, 벚꽃가요제와 청소년 댄스경연 시상식이 이어지고 오후 5시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하동군은 5월 4일 개막하는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한 달 전 열리는 이번 축제를 관광객에게 엑스포를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진주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진주시/
    진주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진주시/

    진주 ‘남강의 봄’

    시, 31일부터 김시민호 운항 재개

    지난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의 운항이 오는 31일부터 재개된다.

    배를 타고 아름다운 남강을 따라 천혜의 절경 진주성, 촉석루, 의암 등의 풍광을 즐길 수 있어 진주만의 관광콘텐츠로 각광을 받았으며, 특히 야간 운항에는 선상에서 진주성의 경관조명과 강변 음악분수대의 화려한 조명, 다양한 분수 연출을 감상할 수 있다.

    김시민호 운항 시간은 화·수·목요일 오후 1~9시, 금·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이며, 월요일은 휴무다. 야간운행은 오후 7·8·9시 3차례 한다.

    김시민호는 망진나루를 출발해 진주성 앞 남강 일대를 순회하며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로 약 30분 정도 운항하며,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진주성의 역사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사전예매 및 이용료(감면 등), 운항 시간표 등 이용 안내는 진주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참조하면 된다.


    김해 분성산 생태숲 황톳길/김해시/
    김해 분성산 생태숲 황톳길/김해시/

    김해 ‘힐링의 봄’

    시, 분성산 생태숲 황톳길 10월까지 운영

    김해 분성산 생태숲 맨발로 걷는 황톳길이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2018년 특색 있는 체험 공간으로 조성한 분성산 생태숲 황톳길은 길이 580m, 폭 1.5m로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고 있다.

    자연의 소리를 배경 삼아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면 발끝으로 촉촉하고 생생한 황토의 촉감을 느끼며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

    올해는 산림청 인증을 받은 산림교육프로그램 ‘흙과 숨 쉬며, 숲 쉬며’를 월 1회 운영하고 있다. 가족이 함께 황톳길 걷기 체험과 손·발 도장 찍기 등 건강한 흙 놀이로 자연과 교감하며 가족 간 정을 쌓을 수 있다.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산림교육프로그램은 분성산 생태숲 생태체험관 누리집에서 예약제로 운영한다.

    이병문·고비룡·강진태·이종구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