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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진로체험 프로그램 ‘눈길’…지역 21개교 5660명 참가

  • 기사입력 : 2023-04-04 17: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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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생들이 대학에서 다양한 전공을 체험한 뒤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는 대학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울산대학교는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대입전형과 고교교육과정을 연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진로체험 프로그램 참여한 학생들 기념촬영./울산대학교
    진로체험 프로그램 참여한 학생들 기념촬영./울산대학교

    4일 울산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울산지역 21개교 고교생 5660명이 참가를 신청한 가운데 지난달 31일 호계고를 시작으로 4일 제일고, 5일 화봉고, 7일 울산여고 등 오는 12월까지 시행된다.

    앞서 호계고 3학년 249명은 지난달 31일 울산대를 찾아 각자 선택한 법학, 스포츠과학, 식품영양학, AI융합, 디자인학 등 11개 전공에서 전공 소개 특강을 듣고, 입학전형과 대학생활 정보를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학공학부는 화학공학 분야 발전을 통해 편리해진 인간의 삶을 소개하면서 교과과정에서 물리․화학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전공은 인공지능(AI)의 등장과 유튜브 등 영상 매체 발전에 따라 변화하고 있는 디자인 및 영상 편집 분야의 최근 동향을 설명했다.

    참가 학생들은 강의를 듣고서 전공 관련 이슈와 교과과정, 취업 현황에 대해 질의했다.

    이어 교내 해송홀에서 진행된 ‘대학생활 미리보기’ 시간에는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지역인재 등 울산대의 입학전형 소개와 함께 울산대 홍보대사가 고교생 눈높이에서 진행한 △식물원, 아산스포츠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 △수도권 교류학생 제도 △울산지역 신입생도 입사할 수 있는 기숙사 △벚꽃동산, 동아리, 축제 등 역동적인 대학문화를 듣고서 커다란 관심을 나타냈다.

    정진민 울산대 입학관리팀장은 “지난해 프로그램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공을 미리 탐색하고 적성을 고려한 진로설계에서 모두 90% 이상의 만족도가 확인됐다”며 “고교생들이 성적이 아니라 적성을 고려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알차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iori@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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