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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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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설욕에 성공한 NC…두산에 9-3 승리

NC, 2회 김성욱 스리런 포함 8득점
2연패 탈출에 성공한 NC

  • 기사입력 : 2023-04-05 22: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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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일찍이 타선이 폭발한 NC 다이노스가 여유로운 승리를 따냈다.

    NC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2차전에서 9-3을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NC는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NC 김성욱이 5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NC다이노스/
    NC 김성욱이 5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NC다이노스/

    1회말 두산에게 선취점을 빼앗겨 0-1로 뒤처졌던 NC는 2회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초 공격에 나선 NC는 박석민과 오영수가 연속 볼넷을 골라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김주원이 상대 선발 최승용과의 맞대결에서 삼진을 당했지만, 김성욱이 좌측 담장 뒤로 타구를 날려 보내며 3-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NC는 한석현과 손아섭, 박석민, 오영수, 김주원 등이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8-1로 일찍이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2회부터 타석을 폭발시켰던 NC 타선은 5회 한 점을 더 뽑아내며 9-1로 달아났다. 5회초 공격에 나선 NC는 김성욱의 좌전 2루타에 이어 서호철과 한석현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진 타석에 들어선 손아섭의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했지만, 2루수 이유찬의 송구를 1루수 김민혁이 잡지 못하는 실책을 범하는 바람에 1루 베이스를 밟을 수 있었다. 그 사이 3루 주자 김성욱이 홈을 파고들며 NC는 9-1로 격차를 벌렸다.

    NC 신민혁이 5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NC다이노스/
    NC 신민혁이 5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NC다이노스/

    NC의 선발 신민혁도 마운드에서 활약을 펼쳤다. 1회 실점을 허용했던 신민혁은 4회까지 상태 타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5회말 신민혁은 허경민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로하스와의 승부에서 투런포를 얻어 맞았다. 9-3로 점수차가 줄어들었지만, 신민혁은 이어진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2루 땅볼을 유도해내며 이닝을 마쳤다. 올 시즌 첫 선발로 나선 신민혁은 6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고 시즌 첫 등판에서 첫 승을 따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NC는 타선의 리드오프 박민우와 4번 타자 마틴이 부상으로 교체됐다.

    박민우는 이날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4회말 서호철과 교체됐다. 교체 이전까지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을 펼쳤던 박민우는 2회 주루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근 긴장 증세로 교체됐다. 전날 경기에서 오른쪽 옆구리 근 긴장 증세를 보여 전력에서 이탈했던 마틴이 이날 경기에서도 같은 증세로 한석현과 교체됐다. 1회초 공격에 나선 마틴은 헛스윙 때 오른쪽 옆구리 근 긴장 증세가 발생해 교체됐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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