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9일 (월)
전체메뉴

창원LG ‘걱정마레이’

마레이 공백 메울 ‘페리’ 영입
패스·슛·골밑 능력 갖춘 빅맨

  • 기사입력 : 2023-04-06 08:10:29
  •   
  • 창원LG세이커스가 마레이의 공백을 메워줄 대체자로 레지 페리(23)를 선택했다.

    LG는 2014년 이후 9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됐지만, ‘공수 핵심’인 마레이의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전력 이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마레이 대체 자원으로 창원LG에 새롭게 합류하는 레지 페리./페리 SNS/
    마레이 대체 자원으로 창원LG에 새롭게 합류하는 레지 페리./페리 SNS/

    오는 14일부터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 나서야 하는 LG는 전력 손실을 줄이기 위해 발 빠르게 새 외국인 선수 물색에 나서 빠른 시일 내에 선수단과 손발을 맞출 수 있는 페리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페리는 2m 4㎝ 113㎏의 체격을 지닌 빅맨 자원이다. 미시시피 주립대를 거쳐 2020년 NBA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57순위로 LA 클리퍼스의 지명을 받은 후 브루클린 네츠와 계약했다. NBA에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한 페리는 주로 하부리그인 G리그에서 경기를 소화했다. 2022-2023시즌에는 랩터스905와 모터시티 크루즈에서 24경기에 출전해 평균 20.7점 6.9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당초 페리는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았지만, KBL 진출에 뜻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G리그 일정이 끝나면서 LG와 손을 잡게 됐다.

    LG 관계자는 페리의 영입에 대해 “페리는 2022년부터 지켜본 선수로서 골 밑 공격 능력과 함께 패스, 슛 능력 등을 어느 정도 지니고 있다”며 “이번 짧은 기간 동안 연락을 주고받은 선수 중에서는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페리는 5일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으며 6일 메디컬 체크 등을 진행한 뒤 7일 선수단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박준영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박준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