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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첫 홈 개막전에 나선 NC 다이노스가 페디의 활약과 함께 홈런 두 방을 때려내며 승리했다.
NC는 7일 창원NC파크에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1차전 0-2로 이겼다.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NC가 페디가 역투를 펼치고 있다./NC다이노스/이날 NC의 선발 마운드에 오른 페디는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페디는 8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안타 4개만을 허용하며 상대 타선을 막아냈다. 10개의 탈삼진을 잡아낸 페디는 이날 경기에서 최고 구속 152㎞ 이르는 투심패스트볼(39개)과 체인지업(32개), 커브(22개), 커터(19개) 등 다양한 변화구로 타선을 제압했다. 스트라이크는 78개 볼은 34개로 판정됐다.
반면 NC의 타선은 6회까지 안우진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안우진을 상대로 6회까지 단 한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했던 NC는 7회 박세혁이 해결사로 나섰다.
7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박세혁은 안우진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156㎞ 속구를 우측 담장 뒤로 넘겼다. 답답했던 타선의 활로를 찾은 NC는 이어진 타자 박건우도 안타를 때려내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NC는 손아섭의 병살과 박석민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을 뽑아내는데 실패했다. 0-1로 리드를 가져가며 8회 공격에 나선 NC는 또 한번 큼지막한 타구를 날려보냈다.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오영수는 키움의 두 번째 투수 김태훈을 상대로 145㎞ 투심을 가운데 담장 뒤로 날려 보내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0-2로 앞선 NC는 9회 NC의 수호신 이용찬이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내며 NC의 승리를 지켜냈다.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키움전, NC 박세혁이 7회 혼런을 때려내고 있다./NC다이노스/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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