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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NC의 에이스 ‘페디’, 키움 타선 잠재우다

  • 기사입력 : 2023-04-07 22: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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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1선발 페디가 올 시즌 첫 홈 개막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에이스 면모를 보여줬다.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 페디는 8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페디는 지난 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5이닝 무실점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8이닝 동안 페디는 112개를 던진 가운데 탈삼진 10개를 잡아냈다.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키움전 선발로 나선 페디./NC다이노스/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키움전 선발로 나선 페디./NC다이노스/

    페디는 이날 키움 선발 안우진과 명품 투수전을 펼쳤다. 1, 2회 초를 삼자범퇴로 마친 뒤 3회 초 1사 후 임병욱에게 첫 안타를 맞았지만, 이어진 두 타자를 유격 병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5회 초 선두타자에 우전 안타를 허용한 뒤 희생번트로 맞은 1사 2루 첫 실점 위기에서 페디는 삼진과 3루 땅볼로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채웠다. 이후 6, 7회 삼자범퇴로 상대 타선을 제압한 페디는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8회초 페디는 2사 후 두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해 또 한번 실점 위기에 빠졌지만, 김준완을 삼진을 돌려세우며 에이스의 탄생을 알렸다.

    경기가 끝난 뒤 페디는 "오늘 경기에서 모든 구종을 다 사용해 경기를 풀어나갔는데 팀이 승리를 따낼 수 있어 너무 좋다. 특히 야수들이 수비를 잘해줬기 때문에 그 도움으로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다"며 "홈에서 처음으로 던지는 경기여서 매우 설레는 마음으로 야구장에 출근했는데, 개막전을 맞아 팬들이 경기장에 찾아 와주셔서 더욱 더 힘이 많이 났다. 앞으로도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찾아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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