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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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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에어쇼, 문화재단 이관’ 시의회서 부결

“문화재단 업무 능력 재검토 필요”
제1회 추경예산안 9654억은 통과

  • 기사입력 : 2023-04-19 20: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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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사천시의회가 사천에어쇼 업무를 사천문화재단에 이관하는 내용의 시가 제출한 동의안을 부결했다. 시의회는 또 시가 제출한 추경안은 원안 의결했다.(3월 27일 6면  ▲‘사천에어쇼’ 업무 사천문화재단 이관 )

    사천시의회는 지난 14일 제2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정주여건 확충과 우주항공클러스터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읍면동 순방 지역민 건의사항 반영 등을 위해 당초보다 620억원 증액한 제1회 추경예산안 9654억원을 통과시켰다.

    사천에어쇼의 문화재단 이관 처리 부결에 따라 시는 우주항공과에서 올해 임시로 에어쇼 사무국장과 팀장급 인사를 채용해 행사를 진행키로 했다. 시는 시의회의 지적을 반영한 추가 내용을 준비, 내년에는 에어쇼 업무를 사천문화재단으로 이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전재석 건설항공위원장은 “사천에어쇼 사무를 사천문화재단으로 위탁 시 현재 사천문화재단 측에서 사무를 추진할 준비가 부족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사무 위탁 시 사천문화재단의 업무 수행 능력과 조직 구성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부동의 사유를 밝혔다.

    사천문화재단도 “충분한 준비와 검토 기간 없이 에어쇼 업무를 이관받는 것은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23일 사천시 제3훈련비행장에서 펼쳐진 ‘2022사천에어쇼’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스모크를 뿜어내며 고난도 에어쇼를 펼치고 있다. /경남신문 자료사진/
    지난 10월 23일 사천시 제3훈련비행장에서 펼쳐진 ‘2022사천에어쇼’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스모크를 뿜어내며 고난도 에어쇼를 펼치고 있다. /경남신문 자료사진/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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