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최열수, 이하 경남중기청)은 경남도교육청, 경남지방병무청과 공동으로 지난달 2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경남 특성화고 산업기능요원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오는 6월 예정된 병역지정업체 접수에 앞서 경남지역 기업과 특성화고교생 취업을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산업기능요원 편입을 희망하는 기업에는 역량 있는 인력을 공급하고, 특성화고교생 우수 취업처를 발굴하는 자리가 됐다.

지난달 2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 특성화고 산업기능요원 채용박람회가 진행되고 있다./경남중소벤처기업청/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경남 전역에서 항공, 조선, 의료의약 등 다양한 분야의 59개 중소기업이 참여, 170명의 인력 채용을 진행했다. 도내 15개 특성화고교에서 학생과 교사 4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기업채용관, 체험관, 정책홍보관으로 구성돼 현장에 방문한 학생과 교사는 기업채용관에서 직접 기업 담당자와 상담하고 면접을 볼 수 있게 진행됐다. 또 정책홍보관과 구인게시대를 통해 산업기능요원 제도와 직업계고교 지원정책, 각종 채용정보를 전시했다. 체험관에서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지역본부에서 지원한 VR산업안전체험을 비롯해 MBTI검사, 퍼스널 컬러 진단, 취업타로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조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