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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1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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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에 성공한 NC…SSG 5-3 역전승

최성영, 1010일만에 승리 투수
마틴, 2타점 활약

  • 기사입력 : 2023-05-16 22: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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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선발이 무너진 뒤 마운드에 오른 최성영이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팀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NC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4차전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NC 최성영이 16일 SSG전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NC 최성영이 16일 SSG전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이날 NC 승리의 중심에는 조기 강판 된 선발 신민혁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최성영의 활약이 돋보였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신민혁이 1, 2회 모두 마운드에서 중심을 잡지 못했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신민혁은 최주환과의 승부에서 던진 125㎞ 체인지업이 좌측 담장 뒤로 넘어가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2사 1, 2루 추가 실점 상황에서 신민혁은 박성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0-2로 격차가 벌어졌다. 두 점을 잃으며 무너지기 시작한 신민혁은 2회 세 타자를 상대로 안타 두 개, 희생번트로 1사 1, 3루 위기를 초래하며 조기 강판 됐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최성영은 최주환 삼진, 최정 3루수 땅볼을 유도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까지 마운드에서 안정적인 모습으로 무실점 호투를 펼친 최성영은 4이닝 3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하며 NC의 승리에 발판을 만들었다.

    마운드의 활약과 함께 타선도 힘을 냈다. 3회말 공격에 나선 NC는 박민우, 박건우가 연속 안타로 출루에 성공한 뒤 마틴의 1타점 적시타가 더해지며 1-2, 한 점을 따라잡았다. 1사 1, 2루, 계속된 기회에 NC는 박세혁의 1타점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1사 만루에 서호철의 희생 플라이가 더해져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NC 마틴이 16일 SSG전, 홈을 밟은 뒤 팀원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NC다이노스/
    NC 마틴이 16일 SSG전, 홈을 밟은 뒤 팀원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NC다이노스/

    한 점차 리드를 유지하고 있던 NC는 5회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5회초 최성영은 최주환에게 2루타, 최정에게 안타를 얻어 맞아 무사 1, 3를 직면했다. 실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도운 것은 서호철이었다. 3루수 서호철이 에레디아의 직선타를 몸을 날려 잡아낸 뒤 3루 베이스까지 찍어내며 아웃카운트 두 개를 단 숨에 채웠다. 이후 최성영이 한유섬과의 대결에서 1루 땅봉을 유도해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수비에서 빛을 발휘한 NC는 6회 1사 2루에 마틴이 또 한번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4-2로 달아났다. 이후 NC는 7회초 상대에게 한 점을 빼앗겨 한 점차 승부가 이어졌지만, 7회말 공격에서 서호철과 도태훈이 연속 안타로 5-3을 만들며 상대의 추격으로부터 달아났다.

    한편 최성영은 지난 2020년 8월 9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이닝 2피안타 6볼넷 2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를 달성한 뒤 1010일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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