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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19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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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초록기자세상-밀양 단장천 생태탐방] ‘생태하천복원 우수’ 단장천 중상류 살펴보니

최수찬 (창원 경원중 2년)
멸종위기종 1급인 얼룩새코미꾸리 서식
물잠자리·알락할미새 등 생물 살기 좋아

  • 기사입력 : 2023-05-31 08: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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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 단장천은 낙동강 줄기인 밀양강으로 유입되는 지방하천으로 하천폭이 넓고 맑은 물이 흘러 많은 사람들이 휴식공간으로 즐기는 장소였습니다.

    그러나 2021년 밀양 농어촌 관광 휴양단지 진입도로 공사를 하면서 흘려보낸 토사가 수로에 쌓이고 오탁방지막 앞뒤에 흙탕물이 고이기 시작했습니다. 무분별한 공사로 인해 하천은 점점 오염됐고, 이는 토종어류의 급격한 개체수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오염된 단장천에 사람과 생물이 찾아오지 않자 생태환경을 복원시키기 시작했습니다. 환경부 주관 ‘2022년 생태하천 복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정도로 현재는 우수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생물체를 볼 수 있었습니다.

    밀양 단장천 전경.
    밀양 단장천 전경.

    하천생태와 어류조사를 위해 단장천 중상류 서식지 현황을 살펴보았습니다.

    단장천 중상류 환경은 갈대가 많았고 바위가 대부분 육지를 차지했습니다. 고요한 하천에 물고기와 다양한 생물체가 보이니 반가웠습니다. 몇 마리의 잠자리가 날아다니는데 물잠자리, 방울실잠자리가 보이기도 했습니다.

    물잠자리
    물잠자리
    방울실잠자리
    방울실잠자리

    유속이 빠른 곳과 느린 곳이 있어서 물고기들의 특성에 따라 쉴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단장천은 멸종위기종인 얼룩새코미꾸리(멸종위기종 1급)가 서식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보지 못하고 얼룩새코미꾸리와 비슷한 왕종개, 수수미꾸리는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 밀양 단장천 물 수질은 2급수 정도이며 다슬기, 쏘가리, 돌고기, 피라미, 칼납자루 등이 있었습니다.

    단장천 주변의 야산에서 파랑새, 꾀꼬리가 있었으며 그 외에도 제비, 귀제비, 찌르레기, 알락할미새, 왜가리 등이 있었습니다.

    귀제비
    귀제비
    알락할미새
    알락할미새
    왜가리
    왜가리

    밀양 단장천은 도심과 멀어 오염이 덜 되고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은 곳이라 충분히 많은 생물들이 살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최수찬 (창원 경원중 2년)
    최수찬 (창원 경원중 2년)

    관광사업의 발전과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생태계를 무시한 채 개발을 시작한 부분은 잘못됐습니다. 하지만 이를 곧장 바로잡아 하천을 복원해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하천으로 되돌린 부분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개발 전의 생태계로 완전히 돌아가기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하천의 환경을 보전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자연이 더 이상 훼손되지 않길 바랍니다.

    최수찬 (창원 경원중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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