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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13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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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원이대로 S-BRT 공사, 6월 중순 ‘중앙분리대 철거’

자전거도로 포장해 임시차로 확보
교통섬 신호기 이설·나무도 옮겨

  • 기사입력 : 2023-05-31 20: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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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사 내용·우회도로 2주마다 안내
    시 “연말까지 교통소통·안전 만전”


    창원 원이대로 S-BRT(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 공사가 6월 중순께 중앙분리대 철거를 시작으로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창원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 확보를 위한 중앙분리대 철거로, 교통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양방향 가장자리에 있던 기존 자전거 전용도로를, 임시 차량 통행도로로 만들어 혼잡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창원 원이대로 S-BRT(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 공사로 6월 중순께 철거가 시작되는 중앙분리대./김승권 기자/
    창원 원이대로 S-BRT(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 공사로 6월 중순께 철거가 시작되는 중앙분리대./김승권 기자/

    창원시는 내달 중순까지 원이대로 구간의 자전거도로 정비를 통한 임시차로 확보와 교통섬 신호기 이설 이후 중앙분리대 철거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원이대로 S-BRT 구축 공사는 도계광장~가음정사거리 9.3㎞ 구간의 도로 중앙에 BRT 전용 주행로와 스마트 쉘터, 수평 승하차 등 고급화된 시설과 친환경 수소·전기버스를 운행하는 사업이다. 일반차로와 분리된 전용 주행로에 철도 시스템의 장점을 접목한 대중교통 시스템으로, 제때 도착하는 정시성과 안전성, 신속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공사는 현재 구간 가장자리의 화단 철거 이후 자전거 전용도로에 임시차량 통행도로 확보를 위한 재포장 작업이 진행 중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6월 중순부터 원이대로 구간 양방향 1차로(중앙차로)의 시내버스 전용 주행로 설치를 위한 공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중앙분리대 철거 공사에 따른 교통 불편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양쪽 가장자리 자전거도로를 임시 2개 차로로 확보하고, 차로 변경의 혼선을 막기 위해 교통섬 신호기도 이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자전거도로 분리 화단과 중앙분리대에 있는 나무는 가이식(假移植)한 뒤 분리녹지대 설치 후 다시 심을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기존 히말라야 나무(개잎갈나무)는 나무가 크고 생육 환경에 영향도 받기 때문에 두동지역으로 이식하고, 배롱나무는 의창구청 뒤편 유니시티 공원에 가이식한 뒤에 분리녹지대 설치 때 다시 옮겨 심을 예정”이라며 “추가로 이팝나무도 식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기존 중앙녹지대(폭 3.5m)를 철거한 뒤 중앙 BRT 차로 양측으로 분리녹지대(폭 2.0m) 형태로 재설치해 BRT와 일반 차량을 물리적으로 분리하면, 무분별한 차선 변경과 끼어들기, 버스정류장 정차를 위한 버스와 승용차의 엇갈림이 해소돼 교통 소통과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앙분리대 철거 공사 이후에는 양방향 분리녹지대 조성 공사와 함께 중앙정류장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중앙차로 공사가 시작되면 시민들의 체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2주 단위로 공사 구간·내용 및 우회도로를 포함한 교통정보를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별도 안내 현수막도 게시할 방침이다.

    이승룡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S-BRT 사업은 승용차 중심의 교통체계를 대중교통 중심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라 의미가 크다”며 “올해 연말까지 공사가 계획돼 교통 불편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교통 소통과 안전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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