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의 유망 스타트업인 ㈜지에스에프시스템이 팁스(TIPS)와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동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창원시는 창원의 ㈜지에스에프시스템이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와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동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초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2023에 참가한 창원 스타트업인 ㈜지에스에프시스템 관계자들이 스마트팜을 활용한 제품인 마인팜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창원시/

중기부가 주관하는 팁스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주도로 선발해 집중 육성하는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팁스에 선정되면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 사업화 자금 등과 함께 창업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스타트업의 중요한 관문으로 손꼽힌다.

창업도약패키지에 선정되면 시제품 제작, 사업모델(BM)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3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창원시 ‘CES 참가기업 지원사업’에도 참여한 ㈜지에스에프시스템은 올해 CES 2023에 참가해 스마트홈 분야 CES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에스에프시스템은 스마트팜을 활용해 도시 농장구축부터 가정용 식물 재배기까지 개발한 업체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마인팜(MINE FARM) 쇼케이스는 특허 받은 수경재배 기술과 독자 LED 조명으로 기존 스마트팜 시스템 대비 전력사용량 55%, 물 사용량 98.8%를 절감할 수 있다. 마인팜은 컨테이너, 수직농장, 스마트화분 등 4가지 종류가 있다.

서민성 ㈜지에스에프시스템 대표는 “이번 정부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만의 차별화된 기술로 지속적으로 도전과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라며 “스마트팜 산업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선도기업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