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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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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리그 1위 SSG를 상대로 스윕

NC,SSG에 8-4 승리
NC, 5연승 질주

  • 기사입력 : 2023-06-11 20: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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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리그 1위 SSG랜더스를 상대로 스윕에 성공했다.

    NC는 1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주말 SSG 3연전을 모두 이기며 5연승을 달성했다.

    NC 와이드너가 11일 SSG와의 경기에서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NC 와이드너가 11일 SSG와의 경기에서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NC는 1회부터 선취점을 내줬다. 선발로 오른 와이드너가 1회초 아웃카운트 두 개를 빠르게 잡아냈지만 최정과의 승부에서 솔로포를 얻어맞아 0-1, 리드를 빼앗겼다. 2회와 3회를 무실점으로 끝냈던 와이드너는 4회초 무사 3루 실점 위기에서 최주환을 상대로 2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홈을 파고드는 주자를 막지 못하며 0-2로 격차가 벌어졌다.

    두 점차로 뒤처진 상황, NC 타선은 반격의 불씨를 지폈다. 4회말 공격에 나선 NC는 선두타자 박건우가 김광형의 111㎞ 커브를 좌측 담장 뒤로 때려내 1-2, 한 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NC는 1사 2, 3루에서 천재환의 희생플라이가 더해지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타기 시작한 NC는 5회말 공격에서도 1사 1루에 김성욱의 1타점 적시 2루타와 2사 2루에 마틴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4-2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마운드에서 역투를 펼치던 와이드너가 6회 2사 2루에서 하재훈과 맞대결에 나섰지만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빼앗긴 뒤 이정범에게 마저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4-4 동점을 내줬다. 이에 NC는 불펜진을 가동해 와이드너를 대신해 조민석을 내세워 더 이상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팽팽했던 승부의 추는 8회 NC쪽으로 기울었다. 8회말 NC는 김성욱, 박건우가 연속 안타를 쳐내 1, 2루 베이스를 밟아냈다. 마틴이 좌익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박석민이 볼넷을 골라내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도태훈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NC는 6-4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 계속된 1사 2, 3루에서 NC는 천재환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8-4로 달아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결승타를 때려낸 도태훈이 경기가 끝난 뒤 " 가장 중요한 순간에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어제부터 득점권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는데, 오늘은 선발로 나오지 않았어서 대기하면서 상대 투수가 어떤 공을 많이 던지는지 파악해서 공격적으로 준비했던게 큰 도움이 됐다"며 "캠프때부터 타격파트 코치님들과 좋은 볼, 안좋은 볼을 구분하는 루틴 플레이를 해왔는데 옆에서 도움 주시는 코치님들 덕분에 좋은 결과로 나오는 것 같다. 지금 팀 분위기가 좋아서 각자 위치에서 제 역할 잘해준다몀 충분히 좋은 분위기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다음주에도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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