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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2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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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동부 3개 면 생활SOC복합단지 추진

농림축산부 농촌협약사업 선정
2025년까지 국비 등 539억 투입
면소재지에 SOC복합센터 조성

  • 기사입력 : 2023-06-28 0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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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는 낙후된 동부생활권의 3개면을 대상으로 시내권 부럽지 않은 생활SOC복합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동부생활권인 생림·상동·대동면은 개발이 어려운 산악 지형에다 기초생활서비스 수준이 열악해 김해 19개 읍·면·동 가운데 인구수도 가장 적은 곳으로 5월 기준 상동면이 3063명, 생림면 3627명, 대동면 5368명이다.

    대동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조감도./김해시/
    대동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조감도./김해시/

    김해시는 동부생활권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시범사업에 공모해 최종 선정돼 2021년 7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285억원을 포함해 539억원을 투입해 각 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문화·복지, 보건·의료, 체육, 보육, 교육, 행정 등 도시 부럽지 않은 기초생활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생활SOC복합단지를 조성한다.

    그간 김해시는 기본계획 수립 및 고시, 공공건축심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해 현재 건축설계공모를 통해 실시설계를 추진 중에 있으며, 연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에는 공사를 착수할 계획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생림면은 66억원을 들여 기존의 행정복지센터 앞에 있는 도로변 부지를 매입해 주차공간 등을 확보하고 청사 부지 내에 있는 노후 창고와 복지회관을 철거, 리모델링해 기초생활서비스 기능을 강화하는 생활SOC복합센터를 조성하고 문화·복지 등의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상동면은 94억원을 들여 기존 행정복지센터의 협소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인근 부지를 매입하고 기존의 노후화된 면청사를 철거해 기초생활서비스 거점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생활SOC복합센터를 조성하고 문화·복지 등의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대동면은 187억원을 들여 대규모 생활SOC복합단지를 조성한다. 현재 행정복지센터가 기초생활서비스시설의 거점에 있지 않아 접근성이 떨어져 실질적인 거점지 역할을 하는 초정리 안막마을의 복지회관 위치로 이전하고 대동보건지소도 건강증진센터로 기능을 확대·이전해 행정, 문화·복지, 보육, 교육, 체육 기능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기능까지 복합화해 생활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성만 건설과장은 “지속적인 농촌지역 개발사업의 추진으로 쇠퇴하고 있는 농촌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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