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9일 (월)
전체메뉴

체력 키우고 빌드업 보완… ‘경남FC 7월’ 기대되네

설기현 감독 “선수들 잘해줘 선두권”
남해 전지훈련서 부족한 부분 보강

  • 기사입력 : 2023-06-29 08:04:14
  •   

  • 설기현(사진) 경남 FC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하면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남은 K리그2 일정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남은 올해 K리그2 36경기 중 16경기를 소화했으며, 승점 30(8승 6무 2패)으로 3위를 하고 있다. 28일 현재 K리그2에서 승점 30인 팀은 경남을 비롯해 부천 FC 1995(9승 3무 5패), 김천상무 FC(9승 3무 4패) 등 세 팀으로 3~5위에 위치해 있다. 1위 FC안양(승점 31·9승 4무 3패)와 6위 김포FC(승점 27·7승 6무 3패)의 승점 차도 4에 불과할 정도로 상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 중이다.

    설 감독은 경남신문과의 통화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잘 다듬어 가고 있다”고 16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경남은 A매치 휴식기와 리그 18라운드 휴식팀이 되면서 3주 간 경기가 없었다. 경남은 이 기간을 이용해 지난 18~24일 남해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설 감독은 “고강도 체력 훈련을 선수들이 잘 이겨냈다”며 “우리는 빌드업을 통해 조직력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며 득점 기회를 노렸다. 빌드업이 안 될 경우 상대 역습에 고전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보완에도 힘썼다”고 설명했다.

    설 감독은 팀의 공격을 이끌어주는 수훈 선수로 글레이손(6득점 1도움)과 카스트로(5득점 3도움)를 꼽았다.

    그는 “공격수들이 모두 열심히 한다. 글레이손과 카스트로는 예전 외국인선수들에 비해 뛰어난 선수는 아니지만 많이 뛰어주면서(많은 활동량으로) 잘해주고 있다”고 했다. 또 설 감독은 중앙 센터백을 맡고 있는 박재환과 이강희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박재환과 이강희가 중앙 수비를 맡으면서 부상으로 빠진 이광선의 공백을 메워주고 있다. 박재환, 이강희뿐만 아니라 이준재, 박민서 등 수비수 4명이 20대 초중반인데도 많은 성장을 해서 잘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