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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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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선두 잡고 ‘4연승’ 잡는다!

오는 2일 FC안양과 원정 맞대결
휴식기 체력 키우고 빌드업 보완
골잡이 원기종·글레이손 활약 기대

  • 기사입력 : 2023-06-30 08: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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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3주간의 긴 휴식기를 마치고 K리그2 선두 FC안양을 상대한다.

    리그 3위 경남은 오는 2일 오후 6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서 안양과 K리그2 19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부상으로 빠진 수비수 이광선의 공백을 메워주고 있는 경남FC 이강희./경남FC/
    부상으로 빠진 수비수 이광선의 공백을 메워주고 있는 경남FC 이강희./경남FC/

    경남은 5월 부진에서 벗어나 최근 3연승 중이다. 경남은 리그 득점 2위 원기종(7득점 2도움)을 비롯해 글레이손(6득점 1도움), 카스트로(5득점 3도움) 등을 앞세워 가장 많은 29골을 기록하고 있다. 경남은 휴식기 동안 남해 전지훈련을 통해 체력 훈련과 빌드업 보완 등도 했다.

    경남은 안양과의 통산전적에서 14승 5무 6패로 앞선다. 최근 10경기에서도 5승 2무 3패로 우세하다. 다만 지난해 정규리그 4차례 맞대결서 2승 2패, 플레이오프서 무승부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두 팀은 올 시즌 공격지표가 비슷하다. 득점 부문서 경남 29-안양 28이며, 도움은 경남 19-안양 22로 안양이 다소 앞선다. 슈팅도 경남 207-안양 211로 비슷하다. 다만 유효 슈팅(경남 68-안양 79)과 페널티 지역 내 슈팅(경남 128-안양 138)에서 안양이 앞서는 만큼 페널티 지역 내에서 안양 공격수들이 많은 슈팅을 하지 못하도록 경남 수비수들이 밀착마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남은 올 시즌 안양을 상대로 창원축구센터서 지난 4월 18일 3-2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당시 경남은 2-2로 맞선 후반 종료 직전 상대의 자책골로 승리했다. 경남이 당시 승리 경험을 바탕으로 4연승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설기현 경남 감독은 “쉽지 않겠지만 어려운 고비를 넘겨서 4연승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경기는 케이블방송 IB SPORTS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한다.

    한편 경남은 29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미란징야가 떠난다는 소식을 알렸다. 미란징야는 남해 전지훈련 중 부상을 입었으며 결국 K리그에서 데뷔골도 넣지 못한 채 팀을 떠나게 됐다. 미란징야는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항상 경남FC를 응원할 것이며, 경남FC는 항상 제 인생과 커리어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체 공격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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